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랑에물들다 Aug 29. 2017

너라서 싫어.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너라서 싫어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너라서 진짜 싫어

내가 이별한 사람이 너라서 너무 싫어

내가 매일 눈물을 흘리도록 만드는 사람이

너라는 것이 싫어도 이렇게 싫을 수 없어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너니까

내가 이별한 사람이 너니까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너니까

내가 눈물 흘릴만큼 아프게 하는

사람도 너니까 더더욱 싫어


너만 아니라면

사랑도

이별도

그리움도

눈물도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





매거진의 이전글 내 눈에 확 띄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