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식사는 했는지 물어보는 사람
어디를 가든 좋은 사진 찍어서
나와 함께 공유하는 사람
갑자기 생각나서 전화했어
잊지 않을 정도로 연락 자주 하는 사람
내가 어떤 말을 하든 진지하게 때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주는 사람
울고 싶은 내 표정 알아채고 말없이 가슴으로
당겨 안아주며 토닥거려 주는 사람
그런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참 쉬운 듯 만나기
어려운 그런 사람
뒤집어 생각하면 그런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 것보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하면 어쩌면
더 만나기 쉬운지도 모르겠다.
내가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 되어
당신을 만나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