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본인의 잠재력을 못 믿나?

너의 잠재력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by 규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


성인이 되고 인간으로서 돈을 벌어야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은 자본주의국가에 살면서는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요소이다. 이것이 뒷받침되야지 우리가 꿈꾸던 그런 삶에 가장 근접하게 다가오며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평온한 삶을 꿈꾸기에는 너무 허망한 생각일 것이다. 물론 부모님의 경제력이 너무 높아서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을 먹고사는 일에 문제가 없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극히 일부 일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SNS나 여러 플랫폼에서 나오는 그런 사치적이고 우아한 사진들과 동영상은 그것들을 보면서 "왜 나만 부자가 아닐까?" 하는 허탈감과 무력감을 줄 뿐이다. 이런 감정들이 독이 되어 돌아온다면 보는 이들은 "자존감 하락"이라는 지옥의 늪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노력과 재능의 관계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며, 먹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하면 돈을 벌어야 한다.


결국 자본주의사회에 태어났고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하고 그런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돈을 버는 능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요소라고 하면 우리는 노력과 재능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재능과 노력을 토대로 조화를 이뤄서 꿈을 가질 수 있다. 노력은 재능보다 어렵지만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재능의 영역과 노력의 영역을 단순히 다른 요소라고 보기는 어려운 관계다. 누구는 재능이 있는 상태에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노력은 재능을 이길 수 없다고 하며 누구는 재능이 결국 모든 것을 담당한다고 믿는다. 모두가 맞는 이야기지만 단순히 그 신념이 각자 개개인의 인생을 100퍼센트 옳다고 이야기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대부분이 이야기하는 것은 재능이 존재하고 뒤에서 노력이 뒷받침되야지 그 힘이 극한으로 나온다고 말한다. 재능이 특출 나서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며 잘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이 있지만 실제로 현대사회에서는 아직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인생을 바쁘게 살아오면서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내가 앞으로 가질 혹은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할 것이다. 그러고는 생각한다. 내가 더 큰 재능이 있더라면 어땠을까 하며 말이다. 그래서 컴퓨터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 직업을 보면서 새롭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는 투자해야 하는 금액과 그것을 배우려는 난이도적인 부분을 생각해 보니 한숨만 나오는 상태이기에 다시 내 일에 열중하려고 한다. 결국 스스로는 재능과 적성적인 부분을 봤을 때 크게 특별한 건 없다고 생각하며 자존감만 낮아질 뿐이다. 또 가끔 유튜브나 텔레비전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생활의 달인이나 혹은 잘 나가는 유튜버를 보면 나도 저런 재능이 있다면 돈 잘 벌고 재미있고 행복하겠지? 하는 마음이 든다. 무언가 그들은 선척적으로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으로 남들보다 더 쉽게 그리고 더 크게 성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만약에 메시 같은 재능을 가지면 어떨까 하면서 그들을 부러워하고 내가 우승 트로피를 들면서 인기과 명예를 얻는 상상을 한다. 그런데 사실 그들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으나 남몰래 뒤에서 힘들어했던 시간과 우리가 알지 못하게 피고가 땀을 흘려가면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본인을 제외한 주변사람들이 보이는 시선은 결국 결과 밖에 안 보이기 때문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것보다 깨닫는 것이 더욱 빛난다.



시간이 가고 삶을 뒤돌아보면서 나는 무언가에 강제로 끌려온 느낌이 있었고 시간은 너무 허망하고 빠르게 지나간다. 이미 나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지금의 나에게는 재능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구속하고 있다. 그런데 왜 그렇게 까지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인가? 진짜 본인 스스로가 아무것도 못하고 쓸모없는 빈 껍데기라고 생각하는가? 재능은 단순히 선천적으로 타고난 영역만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재능과 잠재력은 후천적으로 나올 수 있다.


"모 대기업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한 이유",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사업을 하는 이유"


브런치스토리나 혹은 여러 sns를 보면서 자주 등장하는 제목이 있다. 그들이 단순히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이라면 분명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 속에서 그들이 왜 대기업을 그만두고 억대연봉을 포기하면서 다른 직종을 선택하고 그리고 힘든 길을 선택하는지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이유가 존재하기도 한다. 대부분 적성에 맞지 않아서다.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흥미와 적성이 맞지 않아서 평소와 같이 일을 하는 시간이 느낌상 두 배가까이 늘어난 느낌을 받고 그러므로 인해 삶의 의욕과 무력감이 찾아오는 결과가 생긴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만 여러 실패 끝에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고 과거의 일보다 더 많이 행복을 찾게 되었고 심지어는 더 많이 돈을 벌기도 한다. 이 부분을 봤을 때 우리는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고 행복해졌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그들이 추구하는 삶을 살기에 어떠한 노력을 했으며 어떠한 시도 끝에 얻고자 함을 얻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포인트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려면 결국 시도를 해보고 부딪혀봐야 하는 법이기에 내가 어떠한 재능이 있는지는 해보지 않으면 당연히 모르는 것이다. 아마 이 사람도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는 퇴사하기 전까지는 거의 알지 못하고 명확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어떠한 재능을 가진 것에는 사실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 이것을 단지 깨닫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경험하고 수많은 실패를 통해서 안 되는 것을 거르고 남은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면 비로소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 무엇이든 최고를 이룰 수는 없지만 최선은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직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른다는 것에 포커스가 되어서 스스로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보다는 아직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커 카드가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이니깐 그 조커 카드가 몇 장 있는 지도 모른다. 그만큼 본인에게 보다는 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아기는 왜 존재하지 모르고 본인의 의도가 없지만 엄마 뱃속에서 생명이 시작되었다. 아기는 탯줄을 이용해서 엄마와 연결된 상태에서 에너지와 산소를 공급받는다. 시간이 지나 아이가 태어날 때가 되면 약 10개월 동안 달았던 탯줄을 잘라야 하고 이제는 새로운 호흡법을 찾기 위해 본능적으로 울기 시작한다. 울음과 동시에 호흡법을 배우고 숨을 쉴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는 마냥 행복하게 바라보지만 사실 아기한테는 이 시간이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매우 힘들며 죽을힘까지 다해서 생존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렇게 해서 태어났다 가장 연약하고 가장 불안할 때 목숨을 걸고 새로운 것을 터득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는데 지금 가장 아름다울 시기에 무엇을 도전하든 못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잠재력은 단순히 부모의 유전자로부터 얻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시도해 보고 도전하면서 터득하는 것이다. 자신을 믿고 달리자. 그러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부모님이 나를 보고 웃어주듯 미래의 몇 년 몇십 년 뒤의 미래의 본인이 지금의 나를 보면서 웃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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