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공학_010
마음씀이의 방정식에
어떤 마음을 대입해도
단 한 번도 참이 되지 않았다.
어느 날은 모잘랐고,
어느 날은 넘쳤다.
어떤 방법으로도
좌우 변이 성립되지 않았다.
비교라도 해볼 요량에
'같다'라는 등식 대식
크다, 작다를 넣어봤다.
"내 마음이 더 컸구나"
"네 마음이 더 컸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 조차 성립하지 않았다.
받은 만큼만 주려고,
준 만큼 받지 못해서
따져보려던 마음씀이 방정식은
어떤 방법으로도 완성되지 않았다.
방정식
미지수가 포함된 식에서 그 미지수에 특정한 값을 주었을 때만 성립하는 등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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