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공학_063
말하길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지만,
막상 낯가리는 성격 탓에
첫 한마디 붙이기 힘든 경우가 많다.
마치 어떤 막이 날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한 마디 떼고 나면 무수히 쏟아져
되려 주체하지 못하는데 말이다.
지나치게 면을 생각하는 걸까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말이다.
상대가 불쾌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을 테고.
먹먹한 분위기를 유지하기보단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지만,
성격이 내 맘같이 바뀌기는 힘들겠지.
표면장력
미지수가 포함된 식에서 그 미지수에 특정한 값을 주었을 때만 성립하는 등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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