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

기억 속의 생생함, 순간의 영원함

by 은지혜


순간의 기억만이 영원하다.

모든 것은 시들고, 미래도 언젠가 멈춘다.

기차가 달리면 종착역에 다다르는 것처럼

기차가 달리는 풍경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시공간이 멈춘 듯한 기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늙지도 않고 시들지도 않는 존재는 없다.

나는 기억 속의 생생함을 늘 그리워하고,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