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평김한량 Sep 29. 2017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살아주진 않는다.

한 가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한 시기. 

 저는 끈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 분야에 정통하고자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끈기를 기르기 위해서 저는 저만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한 가지 분야에 정통하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 분야에 대한 고민을 통해서 내 인생을 바칠 수 있는가입니다. 


 만약 고민 없이 고른 선택이라면. 그 선택은 너무도 쉽게 바뀝니다. 우리가 선택한 분야, 직업. 만약에 별다른 고민 없이 남들이 좋다고 해서 고르거나 막연히 고른 것은 머지않아 후회만 밀려오게 됩니다. 무엇이든 시작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스스로가 보기에 만족할 만큼 끝맺음을 하려면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살아왔지만. 막상 인생을 살아보니 그것은 나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누구를 원망한다고 해서 그 시간이 살아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언가 선택할 때. 주체적으로 고민을 해야 합니다. 


한 분야에 정통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스스로 선택한 책 20권은 독파해야 합니다. 물론 완전히 기초 단계에서는 흥미 정도를 유발할 수 있지만. 스스로 그 정도의 인내를 할 수 없다면 중간에 포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내를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일은 생명을 갖기 힘듭니다. 


어떤 일이든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 인내는 스스로에 대한 고민으로 끊임없이 연결됩니다. 만약 우리가 그런 인내와 고민 없이 계속해서 일만 추진해 나간다면. 초급에서 맴돌기만 하다가 흘러간 시간만 아까워하게 될 것입니다. 


선택을 쉽게 하는 것과 결단. 


 빠르게 선택하는 것은 선택을 쉽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선택을 할 때. 고민 없이 선택하는 것은 쉽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고민을 할 때에는 충분히 자신을 알고 긴 시간 동안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는 오히려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된다는 것은 고민이 아닙니다. 하기 싫은데 계속해서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빠르게 포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오히려 다른 것에 자신의 삶을 바칠 수 도록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계속해서 고민해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은 결단을 내리지 못할 뿐. 언젠가는 다른 환경으로 인하아 그만두게 될 일입니다. 


결단을 내릴 때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결단을 내리기 전에 많이 생각을 한 후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결단을 내리고 나면 실행을 하는데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견뎌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고민. 그리고 실행. 


 고민을 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했다면. 그다음에는 실행에 대한 고민을 또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역시 이걸 하네 마네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고민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미 하기로 결정이 난 것에 대해서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너지를 실행에 쏟아부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정확히 맞춰야 합니다. 고민을 하는데에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실행을 하는 데에도 충분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실행하고자 하는 일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꼭 내가 실행하고자 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합니다. 


특히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고민이 된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 강제로 끌려가면서 하는 공부라면 성적이나 만족도가 낮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자신의 분야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맹목적으로 끌려다니다가 대학에 입학한다고 하더라도 졸업을 할 때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발견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 문제는 30대, 40대, 50대가 되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청년의 에너지는 분명 자신의 충분한 고민과 실행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시키는 맹목적인 것들에 의해서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사회가 강제로 이끈다고 해서 끌려가도 안됩니다. 사회는 내 인생을 책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진정한 고민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는 빛납니다.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람의 속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