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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Oct 01. 2017

새로운 도전. 유튜브

얼굴을 공개할 것인가. 말 것인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유튜브입니다. 


긴 시간 동안 시작을 못했었던 이유는.. 첫 영상을 아직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 손을 댔던 것은 7년 전이었지만. 아직도 새로운 채널을 유지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도전정신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을 짓고 난 후에 이곳이 제가 도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직접 입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지요. 물론 그전까지 글로 적으면서 생각을 정리했던 것도 제게는 도전이었습니다. 글을 쓸 때. 무언가 기획을 하고 또 생각을 정리해 나가는 것 자체가 일기에만 쓰던 것들인데 100% 솔직한 생각을 브런치에 옮겨 적기 시작했던 것이지요. 


유튜브 채널을 보면 아직까지 제 생각과 100%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제 생각 자체가 너무 독자적인 생각일 수도 있고. 모두가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계속되는 도전. 


 어쩌면 유튜브의 첫 영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서 고민되는 부분은 얼굴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제 얼굴을 공개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익숙한 경험은 아닙니다. 물론 구독자가 0명인 상황에서 제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도 고민입니다. 


그러나 기록물로 남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과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서 제가 어떤 것을 더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얼굴을 공개하고 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굴 공개는 곧 책임. 


 완전히 익명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얼굴로 드러내 놓고 하는 것은 책임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저 역시 무언가 일을 추진할 때.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을 느끼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가 하는 이야기를 내가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 구입했었던 웹캠은 당시에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모델이고. 이제 그것을 활용해서 방송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프리카 TV나 유튜브 인기 BJ와 다른 콘셉트이겠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도전입니다. 첫 도전을 하지 않게 되면 시간은 5년, 10년 그냥 흘러가 버립니다. 그리고 책임감에 두려움보다는 책임감으로 인해 더욱 스스로에게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제 어떤 영상이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한번 해보는 거죠.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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