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평김한량 Nov 07. 2017

16번째, 내가 행복한 이유

2017년 11월 7일

 오늘은 아내와 양평읍에 방문했다. 나는 내가 사는 곳을 더 좋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린 시절부터 잦은 이사로 인해서 어느 한공간에 잘 정을 붙이지 못했다.


그런데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웃들을 통해서 삶을 배우게 되었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사는 곳에서 아내와 그리고 아이까지 함께 사는 꿈을 그려본다. 나는 아이가 큰인물이 되거나 성공을 기원하진 않는다. 단 스스로가 누구인지 깨닫고 살면 좋겠다.


16. 일어나서 아내에게 내가 생각한 부분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아내가 진심으로 좋아해주었다.

17.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친구와 연락이 되어 반가웠다.

18.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찾았다.

19. 에그기기를 새것으로 교환했는데 성능이 참 좋다.

20. 아내와 식사를 한 읍내의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21. 저녁을 먹으면서 현재의 삶에 함께 감사했다.

22. 왠지 내일 할 일이 기대가 된다 잘 준비하고 싶다.

23. 비싼 금액을 내고 강의를 듣기로 신청했다. 기대가 된다.

24. 일에 관해서 없었던 꿈과 도전이 생겼다.

25. 아직 일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심적 부담이 줄어들었다.


오늘은 읍내를 돌면서 이전 추억을 아내와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회복되면서 독서량을 늘리고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불안함이 줄어든다는 간접적 지표가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9번째 내가 행복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