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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Nov 11. 2017

51번째, 내가 행복한 이유

2017년 11월 10일

오늘은 오전부터 힘든 날이었다. 새로운 컨셉으로 글을 쓰기로 했던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그렇게 하루종일 기획과 작성을 반복하면서 몇개의 글을 구성해보았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내가 쓰던 글들은 대중적이지 않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좀더 공감될만한 주제를 찾고 있었다. 저녁은 이웃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먹기로 초대를 받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 받을 수 있었다.


51. 마음만 먹었던 일들을 차차 해결하기 시작했다.

52. 해결되지 않던 것들이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53. 포기를 쉽게하던 성격이 개선되고 있다.

54. 아내 역시 나의 변화를 오늘도 응원하고 있다.

55. 평소에 먹고싶었던 중국집을 이웃이 베풀었다.

56. 아이에게 선물받은 풍선껌으로 열심히 풍선을 불었다.

57. 식사후 아내와 함께 산적과 아낙내라는 다큐를 보며 꿈을 좀더 키웠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도전의 벽에 막힐 때가 있다. 그땐 멈출 것이냐 나아갈 것이냐를 선택해야만 한다. 세상이 변화하면 나도 어느정도 변화에 수긍해야만 한다. 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변화의 기회는 먼 저편으로 사라진다.


변화와 모험을 시도하면서 지금 내안의 행복을 찾는 삶은 일종의 도전이다. 만족하면 미래보단 현재를 바라보고. 도전하며 미래만 보다간 현재를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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