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키우는 방법, 자존감 높이는 방법, 해답을 찾다.
지난번 글에서 '나도 나를 못 믿는 나에게.'를 놓고 함께 고민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 힘들어할 때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누구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자신감 키우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최근 들어서 여러 가지 어린이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이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본질'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해결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나오는 방법은 해결되기보다는 중요한 시간만 허비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믿는 것은 교만이 아니다.
자신을 믿는다고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한다면. 분명 교만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신을 믿는 것을 밖에 나가서 쉽게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정말 죄가 되는 것일까요? 왜 쉽게 누군가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먼저 자신을 믿음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자기애에 눈이 어두워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면 결국 '교만'에 가깝다는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의견을 자신 있게 말하게 되면 그것도 오해의 대상이 됩니다. 모든 동물은 자신과 '유사한' 거에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귀가 긴 토끼들은 귀가 짧은 토끼를 환영하지 않는 실험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도 역시 그런 습성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곤 합니다. 그러나 각자의 상황이 다르니 의견도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자신감과 자기애가 필요합니다.
1분 안에 자신감 키우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완전히 자기가 자신을 믿는다를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부족함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온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과 끈끈히 연결되어 있는 '사랑'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신감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채우려는 사람들 역시 주변의 반응으로 인해서 오히려 상처를 받곤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선택하게 되면 충분히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생각의 힘'입니다.
시간은 길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1분 이면 됩니다.
저도 글을 쓰기 전에 한 번씩 실시합니다.
1. 가장 편한 곳에 앉는다. (좌식, 입식 무관)
2. 가장 편한 자세로 앉는다.
3. 다른 것은 의식하지 않는다. 스스로가 안전한 상태임을 믿고 눈을 감는다.
4. 눈을 감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떠올리지 않고 편하게 있는다.
5. 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막연히 바라본다. 다른 생각을 하려 애쓰지 않은 채 있는다.
6.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 그 생각에서 마음의 시선을 돌리기 시작한다.
7. 감사한 대상을 떠올려 본다. 감사한 대상이 없을 정도로 불만이 많다면 감사했던 일을 떠올린다.
8. 감사한 마음이 충만해질 때까지 잠시 시간을 준다.
9. 1분의 시간이 흘렀다. 만약 원한다면 다시 반복을 해주어도 된다.
그렇다면 왜 자신감을 회복할 때. 감사함을 떠올리는 게 중요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감사할 정도의 일 혹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우리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 가족, 일, 상황 등. 모든 것이 최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최악인 상황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 어려운 일을 많이 겪어본 분들이라면 이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아실 것입니다.
먼저 감사한 마음을 회복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불만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주어진 상황 모두 최악으로만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 역시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나 현재 내가 먹고 있는 밥, 내가 지내고 있는 공간 등은 나의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들입니다.
펜이 없으면 글을 쓸 수 없고. 노트북이 없으면 원고를 칠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펜 하나에 손을 떨었고. 고등학교 때는 노트북 하나 갖지 못해 한탄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모든 것들이 주변에 있음에도 감사한 일이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감사한 일이 줄어든 만큼 나의 자신감 역시 줄어들게 됩니다.
자신감은 안락함이다.
자신감은 힘찬 구호를 외치며 자극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오히려 안락함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안도감이 들 때. 불안하지 않고 좀 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극한의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자신 스스로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그 일은 큰 일로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단지 다른 사람이 보기에 불안해 보일 뿐입니다.
일본에서는 단카이 세대 (베이비붐 세대), X세대(신인류)를 이어서 사토리 세대(득도 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토리 세대를 놓고 '노력을 하지 않는 세대'로 분류해버려서 문제시 하지만. 그것을 만든 것도 기성세대의 교육, 사회 환겨이었으며. 이제는 그것과 다른 무언가가 출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토리 세대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가 너무 빨리 달리는 바람에 지금의 세대가 조금 더 천천히 가주고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균형의 문제이며. 그것으로 인해서 한 세대가 멸망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이 세대가 지나고 나면 다시 빠르게 움직이는 세대가 출연할지 모릅니다. 어찌 되었건 앞으로 달려가기 위해서는 안락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세대에도 적용됩니다.
자신이 지금 느리게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이 생각하기에 너무 느리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보기에도 느리게 간다고 하면 옆에서 보면 속 터지게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그것을 온전히 인정하지 못하면 남들에게 휘둘릴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이 필요한 것 처럼 느리게 가는 것 자체가 문제 되진 않습니다. 앞에서 1분의 자신감 회복엔 감사가 필요했던 것처럼. 주변에서 사람들이 하는 걱정과 참견으로 인해서 불안한 것을 해소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타임머신으로 되돌아 가기.
먼저 타임머신은 아직까지 과학 기술로 완벽히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상상력은 먼 과거부터 이것을 가능케 했습니다. 상상력엔 제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타임머신은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찍어준 사진이나. 학창 시절부터 찍어온 사진이 있다면. 시간을 한두 시간 내서 되돌이켜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래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럭저럭 잘 넘겨왔어.
이때 정말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 별일이 아니었네.
해결되지 않을 줄 알았던 일들이었지만. 이미 해결된 것도 많아.
얻으려고 애썼는데. 지금 보니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네?
이렇게 한두 시간 사진을 보다 보면. 사람의 시야는 확장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나고 나면 별일이 아닌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에게 거절당했던 경험은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카오스가 됩니다. 그리고 망친 시험은 내 인생이 망했다고 선언하는 것처럼 절망하게 했지만. 지금 보면 상관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지난 과거일이 되어 버리면 누구나 이렇게 쿨하게 됩니다. 쿨해지는 만큼 자신이 생각하는 고민이 작게 느껴지고 자신감이 회복됩니다.
그래도 현재를 온전히 볼 수 없다면.
과거엔 후회, 미래엔 두려움, 현재는 불만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부자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나이가 많건 적격. 상관없이 모두가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세상의 밸런스는 균형을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우리에게 던져주곤 합니다.
문제의 문제는 문제의 난이도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누군가는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그 시선의 차이입니다.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게 되면 지금까지 쌓아온 것 자체도 무의미 해져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성에 맞는 발전이 아닌 다른 사람이 권해서 선택한 방법은 늘 자신감을 갖기 힘듭니다. 그러니 자신이 선택해야만 문제의 난도가 높더라도 오전히 해결할 힘을 얻습니다.
나를 믿는 일은 세상에서 가장 쉽습니다. 왜냐하면 입에서 나오지 않는 생각에서 나오는 비밀스러운 말들까지 나는 나 스스로 모두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의심이 그것 조차 믿을 수 없게 만듭니다. 그럼 자신의 생각을 텔레파시로 전달할 수 없는 남의 말은 믿을 수 있을까요? 세상은 어떨까요? 아마 모든 게 의심 덩어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움츠려들 것입니다.
불신하지 말고 1분의 시간을 내보십시오. 사진을 통한 타임머신 경험도 해보십시오. 긴 시간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차츰차츰 자신을 토닥여주고 믿어주는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24시간 중에 단 1분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것 만큼 가슴 아픈 일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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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