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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평김한량 May 28. 2019

나의 실패 역사. 남 보기엔 흑역사.

나의 영광의 상처들.

첫 반장선거 2표 얻음. 한 표는 나. 결과는 꼴등.


중학교 때 미국 유학을 떠남. 6개월 만에 IMF 터짐.

한국으로 돌아옴. 유학 실패.


중학교 출석일수가 부족. 복학 거부 재입학. 1년을 다시 다님. 결국 중학교 4년 만에 졸업.


수시 대신 정시를 선택. 수능 전 교통사고. 진통제 먹고 시험을 봤으나 결과는..


군부대에서 GOP 철책 근무 중 살모사에게 물림. 죽다 살아남.


원하던 대학을 위해 편입 준비 중. 혈관이 터져 수술을 함. 실패. 재수술 후 회복. 시험은 낙방.


창업을 시작함. 유망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실패.


재창업을 함. 높은 매출을 올리고 스트레스로 중도 하차.


집을 짓기 위해 땅을 삼. 이틀 만에 개발허가 취소. 집 없이 빈 땅을 보며 생활.


남들 4개월이면 끝날 집집기 과정 3년이 걸리게 됨.


좋은 일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것만 적으니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것 같다.


그래도 난 내 인생이 좋다. :) 참 할 말 많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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