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사로테의 이모저모 알아보기
란사로테에서 우리가 여행한 장소를 소개하다 정작 란사로테라는 섬이 어떤 곳인지 이야기를 안 한 거 같아. 란사로테는 스페인 남단에 있는 섬이야. 스페인에는 카나리아 제도라는 이름의 여러 섬들이 모여 있는데 란사로테도 그중 하나의 섬이지. 여러 섬들 중 네 번째로 큰 면적을 지닌 섬이기도 해. 스페인 자치령이지만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와 훨씬 가깝기도 하지.
란사로테는 독특한 화산 지대를 갖고 있어. 게다가 일 년 내내 따스하지. 그래서 현지인들의 관광 명소로 유명한 섬이기도 해. 란사로테에 있는 '티만타야 국립공원(Timanfaya)'은 또 다른 행성과 같은 모습이야. 지구가 아닌 화성이나 금성과 같은 지형 풍경을 지니고 있지. 훼손되지 않은 화산 지대에 금색, 적색, 초록색, 샛노란색 토양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어. 지금도 진행 중인 화산 활동으로 일정한 시간마다 분출되는 자연의 독특한 광경 역시 만나볼 수 있지. 화산지대뿐만 아니라 투명한 바다, 청록색 호수도 만날 수 있어. 마치 지구가 이제 막 탄생한 것처럼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환경을 계속 마주하게 되지. 이런 이유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란사로테를 경험하고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찾아가고 있어. 원초적이고 이색적인 자연을 느끼고, 대자연과 호흡하기 위해서 말이야.
광활한 자연 그대로도 아름답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만든 공간 역시 예술적이야. 란사로테 출신의 예술가들은 자신이 태어났던 근원으로 돌아와 공간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이때 란사로테의 자연을 전혀 훼손하지 않은 채 그대로 보전하면서 공간으로서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지. 자연과 인간의 상상력이 만나면 공간이 얼마나 위대해질 수 있을지를 느낄 수 있어.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해
이색적인 자연을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 창조적 영감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란사로테를 추천해. 아주 화려한 건축물이나 현대적인 공간은 찾아보기가 다소 어려운 편이야. 하지만 원초적인 자연을 볼 수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흥미를 가질 것 같아.
북적거리는 환경대신 조용히 나만의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스페인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조용한 편이야. 사람도 관광도시에 비해 적은 편이지. 사람보다는 나무, 숲, 바닷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장소이기도 해. 번잡함을 피해 조용히 나만의 공간을 찾는다면 란사로테도 한 번쯤 고려해 보길.
란사로테로 이동하는 방법
란사로테는 섬이기에 스페인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갈 수 없어. 가장 편하게 가는 방법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거야.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 말라가와 같이 스페인 내 대도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란사로테로 갈 수 있어. 스페인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부엘링 항공' 홈페이지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돼. 바르셀로나 기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편도로 15~20만 원 소요되는 편이야.
란사로테에서 여행하기
란사로테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함께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아니야. 볼거리가 섬 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는데 대중교통이 별로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지. 결국 렌터카를 타거나 택시를 불러 이동해야 하는데 화산 지대에서 운전하기란 그리 쉽지 않아. 란사로테 내에는 다양한 여행사가 많아. 여행사를 통해 란사로테 투어를 예약한다면 하루동안 란사로테 곳곳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
여러 장소를 구경하기보단 편안하고 천천히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거점 리조트를 중심으로 근처를 차분히 걸어 다녀보길 추천해. 란사로테 어디를 가도 포근한 바람과 정열적인 자연환경을 마주할 수 있으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