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목소리는 따스한 눈이 되어 내게 내렸다
내 마음도 눈처럼 녹아내렸다.
울음보
눈이 온다.
어쩐지, 그 눈은 하얗고 순수했다.
나에게만 내렸던 그날의 눈은 아무런 예고 없이 나를 찾아왔다.
시끌벅적한 번화가 속,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곳에서 너는 내 이름을 불렀고,
나는 대답했다.
그렇게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네 목소리는 따스한 눈이 되어 내게 내렸다
그렇게 내 마음도 눈처럼 녹아내렸다.
:: 울음보, 따스한 말 한마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