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기억 속

나는 또 깊고 아픈 밤을 보낸다.

by 손바닥

가볍게 나눴던 너와의 밤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 나를 괴롭힌다.


쉽게 내어주고 깊게 상처받길 반복하며

끊임없이는 또를 탐한다.


젊은 날의 치기에 불같은 감정이 만나,

표현의 방법을 몰랐던 나는

네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되어줬고 내어줬지만,


나에겐 상처로 너에겐 지난날이 되어 버렸다.


밤이 되면 잊혀졌던 시간 사이

너의 손길을 기억하는 몸만 홀로 남아

나는 또 깊고 아픈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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