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최인아 책방에서 커리어 코칭 세션을 한 달 동안 받았어요. 질문 중에서 일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있었어요. 한 달 동안 생각을 한 끝에 그게 '성장' 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세션에 참석하신 최인아 대표님께서 자신에게 '성장' 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단순히 어떤 스킬을 습득해서 성과를 내서 더 대단해지는 것이 성장인지...? 직장에서는 물론 그것도 필요하죠. 그리고 그게 저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런 외부적인 목표만 추구하다보면 내면에 뭔가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외부적인 성장도 필요하겠지만 이젠 내부적인 성장에 더 의미를 둬야 할 때가 아닌지. 마침내 정여율 작가님의 '마흔에 관하여' 에 마음에 들어서 적어놨던 문구를 발견했어요.
더 뛰어나고 싶고, 더 대단해지고 싶은 '사회화의 열망' 을 절제하고, 더욱 내면으로, 더 깊은 나 자신의 무의식속으로 침잠하는 삶에 열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우리 사회는 남들처럼 살아야한다는 '사회화' 의 열망을 가르치느라 나의 내면을 돌보고 가꾸는 삶, 즉 '개성화' 의 중요성을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이제 그만 사회화되고 싶다. 이제 남은 시간을 온전히 나 자신이 되는 일, 즉 개성화에 쏟아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융 심리학을 공부한 뒤, 예전에는 그토록 힘들기만 했던 글쓰기가 "나의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 이 되어 즐겁고 아름다워졌고, 사람을 대할 때도 그의 외적인 페르소나보다는 내면의 그림자를 관찰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욱 깊은 관심과 애정이 샘솟게 되었다.
최인아 책방의 커리어 코칭 세션은 커리어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매우 유익하여 추천드립니다. 지금 3 기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정여울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과 같이 들으면 고민했던 것을 글로 써볼 수 있어서 더 시너지가 납니다. 정여율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은 1 월에 다시 모집이 된다고 합니다.
최인아 책방 강의 신청하실 수 있는 링크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