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 일' 을 '좋아하는 일' 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내가 제안하는 방법은 할 일에 대해 끊임없이 슬로싱킹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해야 할 일과 관련한 무수히 많은 시냅스가 활성화되고 몰입도가 올라가서 그 일이 내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되고, 곧 가슴 뛰는 일이 된다.
어린 왕자의 장미꽃은 유일무이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어린 왕자가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주고 햇볕을 쬐어준 시간 때문에 소중해진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마찬가지다. 그 일 자체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 일에 몰입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의미와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각 분야의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떠올려보라. 그들이라고 처음부터 자기 일을 좋아했을까. 어떤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려면 혹독한 훈련과 숱한 눈물, 깊은 방황을 거쳐야 한다. 그 일을 위해 혼신을 다한 경험이 있어야만 진정으로 좋아하게 된다. 좋아하는 일, 가슴 뛰는 일, 내 인생을 바쳐도 좋을 의미 있는 일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의식의 무대에 내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생각을 올려야만 한다. 내가 의식의 통제 능력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
생각보다 행위가 앞서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게 되지만, 행위보다 생각이 앞서면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다. 따라서 행위를 하기 전에 반드시 생각부터 해야 한다. 어떤 업무든 사전에 충분히 생각하면 몰입 장벽도 낮아진다.
슬로싱킹과 몰입을 알게 된 후로 나는 내 삶을 ' 생각' 에 걸었다. 그러자 내 인생에 혁명이 일어났다. 이제 나는 누구에게라도 자신 있게 말하 할 수 있다. 자기 혁명을 이루고 싶다면 ' 생각' 에 자기 인생을 걸라고 말이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 회사, 국가도 마찬가지다. 경쟁력을 키우려면 ' 생각' 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만 생존과 행복, 자아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삶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생각에만 멈추면 안 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