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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기획은 2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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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용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출간된지 오래 된 책이지만 아직도 저희 회사 도서관에서는 항상 대여중인 책이고 저도 자주 읽습니다. 단순 기획의 공식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철학이 있는 기획책이라서 좋아해요. 이 책은 사실 어떤 스킬을 더하기 보다는 덜어내고 버리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부담이 없는 책이라서 가볍게 읽으셔도 됩니다. 기획은 기본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는 책이에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 을 '발상'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되는 것'을 연상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찾는 것은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해결책이지요.“


“막연하게 새로움을 발상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규정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것

입니다.”


“그래서기획의 사전에 "아이디어" 란 없습니다. '솔루션 아이디어' 가 존재할 뿐입니다.”

문제 규정을 제대로 하면 해결책은 상식적으로 거의 공으로 흘러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의에서 아이디어부터 내놓으라고 하기보다는 문제를 규정하는게 가장 중요하죠.

그리고 문제 규정 페이지를 만드는데 시간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기획에서 연상을 할 대는 되도록 카테고리를 초월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조적인 기획 아이디어를 낸다는 건 누가 누가 닮지 않은 것에서 누가 누가 닮은 것을 더 잘

가져오느냐의 게임입니다.”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들은 What-How-Why 순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달인들은 Why-How-What 의 순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하죠.”


"Why 를 생각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합니다."


“프리젠테이션은 나의 아이디어 What/how 를 파는 자리가 아니라

나의 신념과 확신 Why 을 공유하는 자리다.”

: 하지만 이건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간혹 기획안에서 why 랑 what 이 너무 명백할때가 있습니다. 그럼 상대방은 how 가 가장 궁금합니다. 그리고 체험 마켕팅은 사실 how 가 중요한 마케팅입니다.


"좋은 기획은 기획의도가 명확합니다.

시작할 때기획의도를 얼마나 잘 그리느냐가 끝날 때기획서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가장 훌륭한 프리젠테이션은 아이디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구축하는 프리젠테이션입니다”.


기획은 어렵지만 기획만큼 재밌는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제가 생각했을 때 기획을 잘 하려면 평소 그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관련 자료를 많이 보고 벤치마킹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Why 를 생각할 때 자료가 뒷받침해줘야하니까요. 어떤 강의에서 들었는데 0 과 1 은 같지 않은데 1 에서 시작하면 훨씬 쉬운 것 같습니다.


기획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클래스 101 의 박신영님의 기획하다 강의를 추천합니다.


Start with WHY, but know HOW.

Start with why 책과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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