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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직장인을 위한 책] 승려와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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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누구나 한번쯤은 창업을 계획해봐야겠다고 생각해보셨을거에요. 언젠가 내 일 창업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휴가라 이 책을 단숨에 읽었는데 심장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책이라 바로 공유합니다.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이사님의 책 “책 잘 읽는 방법” 에 소개되어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책이나 강의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우리의 비전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들과 하고 싶은지 묻는 책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메모하고 싶은 문장이 많은 책입니다. 요즘 회사에 내부 프로세스를 거쳐 설득을 해야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데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실 거창하게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나는 믿음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세상은 변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다른 무엇보다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

"우선, 왜 당신이 Funerals.com 을 시작하려고 하는지 알고 싶군요.

Why 가 중요하다는 거죠~


"내 경험상, 만약 돈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한다면 닭 쫒던 개 신세를 면치 못할 겁니다. 돈을 결코 그렇게 따라오지 않아요. 뭔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때 나를 지켜줄 만한 목적의식 같은 것 말이죠. 실패하더라도 이 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것이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그저 돈이나 버는 게 목적인 회사에 나의 에너지를 투자할 생각은 없습니다. 레니, 이상을 낮게 잡으면 평범한 회사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월을 거치면서 나는 사업이라는 것이 돈을 버는게 아니라 창의력을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회화나 조각처럼 개인의 재능을 표현하는 캔버스와 같은 것이라고 말이다. 왜냐고? 사업의 핵심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들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시장은 달라지고 제품은 발전하며 경쟁사는 동지가 되고 직원들은 들어왔다가 나간다. 뭔가를 붙들고 유지하려는 모든 것을 위협하는 '레니의 아들' 들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열정이란, 저항할 수조차 없이 어떤 것으로 당신 자신을 끌어가는 것을 말한다. 반면 의지란, 책임감 또는 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일에 의해 떠밀려가는 것이다. 만약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그 차이를 알 수 없다. 조금이나마 자기 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은 내가 어떤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있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는 욕망은 열정이 아니며, 일정 수준의 몫이나 보너스, 또는 회사를 매각하여 현금을 벌고 싶다는 욕심도 열정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성취를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열정이 아니다. 그것은 의지에 가깝다.


열정을 갖고 일하는지 의지를 갖고 일하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문장입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늘 변한다. 사람들은 전략과 수익모델을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지속적으로 재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해야 한다. 하지만 수정할 때마다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기업의 큰 비전이다. 긴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구성원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비전을 포기하면, 나침반 없이 남겨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나는 기업의 위치를 돌아볼 때 현재 상황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방향 점검도 병행돼야 한다는 충고를 늘 하고 있다.

"내가 아직 레니와 비슷한 나이였다면 그에게 동의했을 것이다. 당연히 사업이란 돈에 과한 일이다. 사업을 만들어 내는 동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성공을 하려면 사업을 사람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나 역시 그 교훈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


"총체적인 인생 설계' 만이 개인적인 성공을 이끈다. 내일 죽더라도 최대의 만족감과 충족감을 무덤에까지 가져갈 수 있다. '미뤄 놓은 인생 설계" 에 따라 살다 보면 보상받기를 원하는 욕심과 뭔가 채우고 싶은 허기가 늘 끊이질 않는다.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 사업을 시작하는 이유가 뭔가?
그에게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소중히 여겨 왔는가?
자신은 누구이며 비즈니스를 통해 어떻게 본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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