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꿈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 꿈은 하루의 반은 일을 하고 나머지 반은 제 시간을 갖고 글을 쓰고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 겁니다. 이 꿈은 퇴직 후에나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씩 이루고 있습니다. 4시30 분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2시간 전에 일어나게 됐어요. 그래서 출근 전 2시간, 점심 시간 2시간, 지하철 1시간, 퇴근 후 2 시간까지 하면 제 시간이 7시간이 생기더라구요. 8 시간 일하고. 야근을 하면 퇴근 후 2시간은 가끔 보장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아침 기상으로 최소 5시간은 확보할 수 있더라구요. 이 책은 사실 4시30분에 일어나려고 읽은 것은 아니고 그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저자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등산을 가고 골프, 수영 같은 운동을 하고, 영상을 편집하더라구요. 그리고 만나고 싶거나 조언을 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더라구요. 저는 이 부분이 좀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실제적으로 그렇게 해서 일을 구하기도 하고 법조인들이 하는 아침 모임의 멤버가 되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평소에 관심 있는 업계 몇 분에게 메일을 보내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먼저 보내게 된 메일로 작가분에게 글쓰기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챕터 챕터마다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루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줬는데 생각보다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디즈니 CEO 도 포함이 되는데요 간단히 소개드릴게요.
4시 15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루틴이 끝나기 전까지 핸드폰을 확인하지 않는다. 전자기기에 방화벽을 치는 것이다. 무언가 읽는 대신 운동과 생각을 한다.
나는 글을 읽으면 다른 사람의 생각에 금방 빠져든다.
그러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그래서 조용한 아침에 혼자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
에너지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정돈해주기 때문이다.
새벽의 고요가 나의 하루를 결정짓는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꽤 복잡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일보다 나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