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직장인을 위한 책] 더 프랙티스

더프랙티스2.jpg


우리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연료는 어디에 있을까?
의욕을 잃을 때마다 우리를 구원해주는 건 프랙티스뿐이다.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프랙티스를 계속하려면 과정에 헌신해야 한다. 그건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인지와는 관계없이 그저 묵묵히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이다.


이 책은 짧은 210 개의 명언들로 이루어져 읽기기 쉽다. 그 중에서 인상적인 두 가지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결과물을 일의 연료로 삼으면


한족의 한 갈래인 호키엔족 말로 키아수 (Kiasu)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혹은 충분히 얻지 못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뜻한다. 이 단어는 싱가포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가이다. 고립공포감보다 훨씬 강력한 두려움으로, 스스로를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사회는 사람들을 지시에 따르게 하려고 자꾸 부족하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품절이 되기 전에 소비자가 물건을 더 많이 사도록 만들고, 다름 사람에게 일자리를 내주지 않도록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들며 두려움 속에 살게 한다. 그래서 패닉바잉 현상으로 물건을 집에 쌓아두는 일도 일어난다. 부족하다는 느낌을 자꾸 주는 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거나 군중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조종할 때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키아수는 실제적인 두려움과 부족함에 관한 표현이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가려는 방향으로 난 길을 이미 걷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을 만큼 스스로를믿고 있다면, 존재하지 않을 표현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결과물을 일의 연료로 삼으면 번아웃을 피할 수 없다. 그런 연료는 다시 채울 수 없을뿐더러, 제대로 타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장 작은 돌파구
소설 "화씨 451 가운데 한 문단을 다시 쓴다면,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가 쓴 것보다 잘 쓸 수 있을까? 영화 '매트릭스' 의 각본은? 감상하기 좋은 클라리넷 곡에서 딱 한 음만 연주한다면?

걸작을 만드는데 집중하기 전에 스스로 물어보자. 천재성을 보일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는 무엇인지 말이다. 차이를 만드는 음악의 한 마디, 글의 한 구절, 사람 간의 상호작용은 무엇일까?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걱정은 하지 말자. 우선, 사람들과 공유할 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데 집중하라.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며 만들 수 있는 작품에서 가장 작은 단위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를 고민하라.

앞서 이야기한 10x 전략과 상반되는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작은 디테일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15. 최인아 책방 추천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