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최인아 대표님의 인스타에서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삼성전자,네이버, 29CM, 스타일쉐어 등을 거치며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과 실행으로 MZ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낸 브랜딩 전문가 전우성 디렉터의 생각과 조언이 담긴 책이다. 최인아 대표님은 선수가 쓴 책이라고 리뷰를 남겼다. 이 책은 굉장히 쉽게 쓰여진 책이라 브랜딩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이 책은 전하는 내용이 많은데 브랜딩의 역할과 마지막에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을 공유하고 싶다.
"브랜딩의 역할"
시장에서는 대부분 브랜딩을 마케팅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전우성 디렉터는 브랜딩은 마케팅의 영역을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접점에서 이뤄진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기업에서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브랜딩을 단지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써 접근하기보다는,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접점들을 돌아본 뒤 그중 가장 차별화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없다면 그것을 새롭게 설계해서 보여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브랜드 소셜미디어 계정을 운영하고 리브랜딩이란 명목으로 로고를 새롭게 교체하는 것보다 이런 고민을 하고 답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일 수도 있다. 그 해답이 기술의 영역이든, UX 의 영역이든, CS 혹은 창업 스토리나 철학에 있을 수 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려면"
"그만의 매력"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라면 분명 그 브랜만의 매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전문성이든, 남들과는 다른 모습의 개성이든, 위트나 센스든 말이다. 그렇게 브랜딩을 할 때는 브랜드의 매력을 어떻게 남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매력을 어떻게 더 뾰족하게 다듬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한결 같은 모습"
한번 누군가에게 자기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그 모습을 유지하는 일 또한 무척 중요하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야 처음 받았던 브랜드에 관한 인상이 오래가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 이렇듯 지속성과 진정성은 개성만큼이나 중요하다. 첫 인상이 좀 별로였다고 해도 이후 한결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그 이미지로 더욱 단단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 일을 14년째 하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가장 잘 하는 일이 지속성 있는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인상"
그 사람 혹은 그 브랜드가 나의 기억에서 어떤 마지막 인상을 남겼는지도 중요한 요인이다. 앞서 피크엔드 법칙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듯이, 가장 최근의 기억이 첫인상만큼이나 사람들의 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고객들의 기억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그 지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처음만큼 마지막이 중요함을 잊지 말자.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장은 이 문장이다.
결국 브랜딩이 무엇을 만들어야 하고 어떤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가에 있어 나의 생각은 명확하다. 얼추 아는 백 명을 만드는 것이 아닌 이 브랜드에 열광하는 팬 한 명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