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 CD 님의 신간이 출간됐다. CD 님의 책들은 거의 다 읽어봤는데 이 책은 그 동안 메모해왔던 문장들을 CD 님의 인사이트를 추가해서 설명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다. 바로 "관심" 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의 저자 마크 고울스톤은 경영인으로 잘 알려진
짐 콜린스의 일화를 소개한다. 그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을 때
사회지도자이며 같은 대학교 교수이자
멘토 역할을 하던 존 가드너가
그를 불러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내 생각에 자네는 관심을 끌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것 같네. 관심을 갖는 데 시간을 투자하면 어떻겠나?" 짐 콜린스는 이 지적을 통해서
자기 인생이 30초 만에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덧붙여 이렇게 말한다. "만약 당신이 저녁 식사에서
흥미진진한 대화를 하고 싶으면, 관심을 가져라. 만약 당신이 재미있는 글쓰기 소재를 원하면, 관심을 가져라. 만약 당신이 재밌는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그들의 삶, 살아온 역사,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라.
관심을 갖는 기술을 연마하면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매력적인 스승이 될 수 있다." 그렇다. 인생은 30 초 만에 바뀔 수 있다. 뇌는 나에게 의미 있는 것들을 더 잘 기억한다고 한다. 기억하고 싶은 게 있으면 관심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