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노력해서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수성가의 아이콘이 된 청년이다. 무자본 창업가라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하지만 이런 책에 대해서 편견을 갖기도 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큰 돈을 쉽게 벌었다는 인식이 강하기도 하다. 그리고 순리자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이 책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울 점이 많은 책이다 .
이 책에서 좋아하는 점은 크게 3 가지이다.
첫번째는 저자가 자신의 벽 3가지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 세 가지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공부, 돈, 외모가 저자가 극복하고 싶은 벽 3 가지였다. 좋아하는 CD 님도 항상 자신의 벽을 설정해서 넘어보라고 했다. 진정한 자기계발이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특히 저자의 공부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매일 2 시간씩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한계를 넘었다.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한다. 본인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애쓰게 되어 저절로 발전이 이루어진다. 굳이 애써서 동기부여를 받을 필요가 없고, 엉뚱한 데서 헛힘 쓸 일도 없다. 메타 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독서와 실행력이다. 독서를 통해서 뇌의 코어를 단련했다는 말이 좋았다.
두번째로 이 저자에 대해서 좋아하는 점은 실행력이다. 대부분 사업 아이템들은 우연한 기회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바로 실행에 옮겼다. 독서는 중요하지만 책만 읽고 실행을 하지 않으면 사실 아무런 소용이 없다. 프로젝트에서 기획만 잘하고 현장 실행을 못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행동하는 2%가 행동하지 않는 98%를 지배한다는 말도 있다.
세번째는 그의 기버 정신이다. 저자는 자신을 돈을 벌게 도와준 사람들에게는 항상 감사해하고 사례를 했다. 잘되는 사람은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바보 같은 기버는 되지 말아야겠다.
이 책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공략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뇌를 최적화시키는 저자의 노력이 가장 좋았다.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은 많은데 자신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후자가 나는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나보고 싶은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