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 아트씽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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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리지널스의 저자가 추천한 책이라 처음부터 끌렸다. 창의성이 중요한 예술이 비즈니스와 연결된다는 사실에 대한 명상이자 매뉴얼이다. 시장 경제의 실질적인 제약 속에서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얼핏 아트씽킹을 디자인씽킹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 다른 점이 있다. 디자인 씽킹은 제품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창조적인 문제 해결 도구로 일반화해주는 프레임워크다.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는 학문적이라고 말할 수 있도 있다.

디자인씽킹은 상품화된 제품 디자인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이것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라는 ‘외부적 지침’ 으로 시작한다. 반면 아트씽킹은 에술 또는 과학의 발명 같은 개인 중심에서 생겨나 “과연 가능한 일인가?” 라는 ‘내부적 질문’ 으로 시작한다. 또한 디자인씽킹은 사용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그래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비행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명 아트씽킹은 불시착을 하고도 하늘을 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라이트 형제의 신념처럼 창조적 과정을 중요시한다.

이 책에는 아트씽킹의 7가지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는데 그 중에서 세번째 챕터인 등재찾기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다. 아트씽킹은 본질적으로 귀결이 아닌 ‘질문’ 을 지향한다. 질문은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비즈니스가 질문의 해답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이라면 예술은 끊임없이 질문을 만들어내는 쪽이다. 비즈니스는 목표물을 명중시키고, 예술은 목표물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든다.

영화 시나리오에는 안내 역할을 하는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 바로 플롯과 그 이면에 있는 MDQ 다. (중요한 극적 질문). 이렇듯 우리도 등대의 질문을 찾아야 한다. 등대를 찾아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가까운 미래 또는 먼 미래에 존재할 수도 있다. 여러 질문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보자.

일을 하다 보면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최근에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두고 자부심을 느꼈던 일을 생각해보자. 그 일의 근본적인 가치는 무엇이었는가? 반대로 실패나 큰 타격으로 받은 상실감을 떠올려보고, 그 이면에 깔린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라. 가능하면 글로 적고 다음 날 다시 읽어보라. 성공과 실패, 두 가지 일에 자리하는 희망이나 문제는 무엇인가?

비즈니스 세계에서 등대를 찾으려면 성공 후 두 번째 주자가 당신의 성공을 모방하지 못하도록 진입 장벽을 어떻게 세울지 생각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구조적 지원은 창조자의 리스크를 보상해주는 ‘특허’ 와 ‘지식재산권’ 이다. 특허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도 타인이 당신의 작품 또는 상품으로 이익을 취하지 못하게 시장을 선점하는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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