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한 대학 교수의 이 말이 기사에 실렸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공계, 특히 컴퓨터 전공은 가장 ‘안정된’ 선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AI가 코딩을 대신하고, 연구·설계·시뮬레이션까지 대체하면서, 주니어 엔지니어와 신입 연구원 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UC버클리, 스탠퍼드 같은 명문대 졸업생들조차 취업 제안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흥미로운 건 반대로 인문·사회계열 실업률은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미술사, 철학, 외국어 같은 전공들이 오히려 더 안정적인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뜻 모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간단합니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역량—문제를 정의하고,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일.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 있는 것은 바로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 사실을 제 삶에서 확인했습니다.
스페인어로 억대 연봉 글로벌 기업에서 해외 프로젝트를 리드했고, 통번역대학원 진학, 스페인 현지 근무, 창업, 스페인어 협상, 보고서, 계약까지 언어가 열어준 문은 무궁무진했습니다. 지금도 스페인에서 생활하며, 언어가 제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음을 매일 실감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 그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 스페인어 핵심 단어·표현 5,000개 1년 공부 로드맵과 함께, 스페인 유학·취업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Zoom 미팅을 준비했습니다. 언어로 새로운 문을 열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날짜: 9월 27일(토)
시간: 한국 시간 18시
* 5,000 개 스페인어 단어 표현은 패스트 캠퍼스 강의를 수강하시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AI가 가져온 변화는 위기일 수도,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언어와 함께라면 새로운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줌 미팅에 참여하시고 패스트캠퍼스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별도 카톡방에서 스페인어 단어·표현 5,000개를 끝까지 함께 마스터할 수 있도록 팔로우업을 진행합니다. 혼자서는 중간에 흐지부지되기 쉽거든요.
저도 복습을 겸해 같이 달릴 예정이니, 이번 기회에 스페인어를 제대로 마스터해보세요. �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