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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홀리곰 Nov 21. 2022

우리는 과연 평범한 사람들인가

우리는 천재로 태어난다!

고 이어령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천재 아닌 사람이 어디있어.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났고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천재성을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남들이 덮어 버려요. 학교에 들어가면 학교 선생이 덮어주고 직장에 나오면 직장 상사들이 덮고 자기 천재를 전부 가릴려고 해.

그래서 내가 늘 하는 이야기가 360명이 달리는 방향을 좇아서 경주를 하면은 아무리 잘 뛰어도 1등부터 360등까지 있을꺼야. 그런데 남들 뛴다고 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뛰고 싶은 방향으로 각자가 뛰면은 360명이 다 1등 할 수 있어.

'BEST ONE'될 생각하지 마라. 'ONLY ONE' 하나 밖에 없는 사람이 되라.

자기는 하나밖에 없는데 왜 남과 똑같이 살아? 왜 남의 인생 남의 생각을 좇아가냐고 사람들이 와 몰리는 길에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아니야.

그랬을 때 대담하게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길은 쓰러져 죽더라도 내가 요구하는 삶을 위해서 가라는 거예요. 자기 삶은 자기 것이기 때문에 남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늙어서 깨달으면 큰일나요."


 요약하면 이렇다.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난다. 하지만 학교가 그 천재성을 덮고 직장이 그 천재성을 덮어버린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 같은 방향으로 360명을 하나의 시스템에 묶어 줄을 세우니 1등과 꼴찌가 생긴다. 그래서 선생님은 말한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가라. 그러면 각자 최고가 아닌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학교에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학습 장애가 보고된 유명인들은 많다. 이들은 각기 자기 길로 나아갔다. 아래에 보듯이 빌리언 달러 클럽을 달성한 기업의 경영인 리스트는 무수히 많다.


- 헨리 포드(포드 회사 창업주 / 1,990억 달러)

-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사 창업주 / 792억 달러)

- 카를로스 슬림(텔맥스텔레콤 회장 / 729억 달러)

- 워런 버핏(투자자 / 729억 달러)

- 넬슨 록펠러(미국 41대 부통령, 사업가 / 727억 달러)

- 스티브 잡스(애플 창업주 / 190억 달러)

- 리처드 슈트라우스(부동산 개발업자 / 185억달러)

- 빌 휴렛(HP 창업주 / 190억 달러)

- 찰스 슈와브(증권 회사 창업주 / 69억 달러)

- 리처드 브랜슨(버진 그룹 창업주 / 51억 달러)

- 케리 패커(호주 대표 미디어 재벌 / 48억 달러)

- 레인 가이어(미국 발명가 / 44억 달러)

- 데이비드 머독(사업가 / 35억 달러)

- 잉그바르 캄프라드(이케아 고문 / 34억 달러)

- 윌리엄 리글리(리글리 껌 사업가 / 26억 달러)

- 테드 터너(CNN 창업주 / 22억 달러)

- 알란 슈거(사업가 / 20억 달러)

- 크레이그 맥카우(휴대폰 제조 산업의 선구자 / 18억 달러)

- 데이비드 닐리먼(제트블루 항공 설립자 / 16억 달러)

- 맥키(맥키푸드 설립자 / 15억 달러)

- 케리 스토크스(사업가 / 11억 달러)

- 존 체임버스(사업가 / 10억 달러)


이 리스트는 가장 유명한 사람들만으로 메워도 책 한 권이 부족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 CEO의 1/3이 이러한 학습 장애가 있는 사람들로 밝혀졌기 떄문이다. (물론 나머지는 완벽한 엘리트 출신들로 가득하다.)


>>>> 참고 : <하버드 최고 1%의 비밀>


 모든 사람이 천재로 태어난다면 현 상황을 보았을 때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천재를 말살시키는 시스템이 아닌가. 단지 이과 문과로 나눠 학과를 점수로 줄을 세워 서열화된 대학으로 보내진다. 만약 모든 대학에서 받아 주지 않는 학생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수학의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천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현 시스템을 뒤업을 수 없다면 현 교육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라져가는 천재들을 위해 뭔가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고 이어령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나는 천재다. 아니 천재였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언제부터 천재로 살 수 있을까.

 천재로 살기엔 너무 늦어버린 걸까.

 그래서 특별함보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제일 좋다고 자기 체면에 빠지는 게 아닐까.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이 마음을 울린다.


 "대담하게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길은 쓰러져 죽더라도 내가 요구하는 삶을 위해서 가라는 거예요. 자기 삶은 자기 것이기 때문에 남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늙어서 깨달으면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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