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이거라고 말할 만한 건 없다. 하고 싶은 건 있는데 이걸로 인생을 걸기엔 뭔가 성에 안찬다.
우선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목표 설정을 했는지 우선 살펴보자.
목표를 찾아라.
여기 목표를 찾고 이루는 방법에 참고할 만한 에피소드가 있다.
워렌 버핏 전용기 기사 플린트가 워렌에게 물었다.
(F : 플린트, W : 워렌)
F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까?"
W"가까운 미래, 혹은 일생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 25가지 목록을 작성해보게. 현재의 삶과 크게 관련이 없더라도 목표들을 떠오르는 대로 쭉 적어보게"
버핏은 그의 전용 기사가 쓴 목록을 살펴보았다.
W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5개 목표에 동그라미 쳐보게"
망설이는 플린트를 보며
W "오직 5개만 골라야 하네"
그가 고심 끝에 5개를 선택하자 그 목록은 A, 나머지는 B로 만들었다.
버핏은 이 5개 목록A를 실행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물었고 함께 논의했다.
F "이제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았어요. 지금 당장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W "그럼 나머지 20개 목록B는 어떻게 할 셈인가?"
F "그야 뭐 나머지 20개도 가꾸운 미래에 꼭 해내야죠. 틈틈히 시간나는 대로 준비하려구요"
W "NO, 절대 그럼 안되네. 20개 목록은 5개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지금 당장 버려야 할 것들이야. 어디 처박아놨다가 5개를 완수하면 다시 꺼내보게. 그 동안은 절대 꺼내보지 말게"
버핏은 가장 중요한 목표 5가지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나머지는 최우선의 목표에 집중하는 데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정리하자면]
1.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25개 목표를 적어라.
2. 제일 중요한 것 5개만 골라라.
3. 5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4. 나머지는 5개를 완수하기 전까지는 거들떠보지 마라.
아쉽게도 첫번째 목표의 결과는 언제나 실패하기 쉽다. 일의 시작은 밑그림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을 지우고 계속 수정하며 그 위 다시 그려야 완성된 작품이 나온다. 처음 결과는 밑그림과 같은 것이다. 이렇듯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백지 이런 과정을 통해 진보한다. 창의력은 창의적 해석력이며 독창성은 독창적인 해석력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해석이 이루어진다. 아이디어는 많을 수록 좋다. 버려야 할 것도 있지만 정말 훌륭한 한 두가지 강점을 극대화하면 모두가 그 이상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아무도 할 수 없는 사명을 찾아라.
웹소설 시장에서 작가들 사이에 흔히 통하는 말이 있다. 지금 대중이 원하는 트랜드를 쫓아 작품을 써야 최소한 먹고 살 정도의 망하지 않는 작품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사명을 찾을 때 트랜드를 쫓아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트랜드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트랜드의 경쟁시장에서는 1등을 차지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사업이 망한다는 것은 '특정 트랜드에서 n번째 순위'를 유지하다가 사라진다는 뜻이다.
여기서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다.
"인생을 걸 만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타인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사명을 찾는 것이다. 찾다가, 찾다가, 오죽했으면 화성에 갈 생각을 했겠는가? 이건 아무도 못할 일이라고 생각했더니 웃음이 사리지고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 앨런 머스크
자신의 일, 사업, 아이디어를 시작하고 하는 이들이 해야 할 스스로에게 던질 두 개의 질문은 이렇다.
1> 내가 매일 떠올리는문제들 중 아직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2> 아직 아무도 세우지 않은 멋진 회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어떻게 목표를 이룰까
답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야 한다. 누구를 이겨야 하는 경쟁 대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고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창업가이자 투자자이자 작가이자 크리에이터이자 아티스트다. 한 우물을 판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경쟁심을 버려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합의한 것을 깨라. 성공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동의할 것 같은 진실을 손에 넣는 것이다." - 타이탄의 도구들 중에서
그리고 다음은 아래 3가지 질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1> 독점 문제 : 소규모 시장에서 큰 폭의 점유율을 차지하여 시작하는가?
2> 비밀 문제 : 다른 사람들은 미처 발견, 알아차리지 못한 독특한 기회를 발견했는가?
3> 유통 문제 : 제품을 마드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가?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머릿 속에만 존재하는 아이디어는 죽을 때까지 절대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당장 시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삶이 나태해서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다. 한 번의 실패가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실패는 오래 가지 않는다"
그들 중에 20번 중 17번을 실패하고 3번을 성공한 사람도 있다. 문제는 완전한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하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