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들과의 모임은 나를 바꾼다.

by LoA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한 책쓰샘 서울 서북 모임이었다. 그런데 내 태도가 180도 바뀔 정도로 큰 영향을 받았다. 책이라는 공통 주제로 선생님들과 말씀을 나누며 나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다. 이날 다짐한 것들을 풀어보고자 한다.


첫째, 책쓰샘 활동은 최대한 다 참여할 것. 과제, 연수, 글쓰기 등.

25년 2월, 친구의 추천으로 '책쓰샘'에 대해 알게 되었다. 몇 해 전부터 꼭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또 하루 빨리 책쓰샘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싶었다. 7개월을 기다려 지원서을 내고 드디어 책쓰샘의 회원이 되었다.

그토록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쓰샘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가지 행사, 연수, 과제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었다. 연수는 딱 아기 재울 시간이라서, '나중에 들어야지' 했고, 과제는 '시간에 쫓겨 하지 말고 시간 많을 때 퀄리티 있게 해야지.'라고 핑계대며 미루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별개로 개인적으로 투고할 '생각'만 하며 이것저것 끼적이며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너무 후회된다. 그 어떤 핑계도 대지 말고 이 시간부터는 책쓰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둘째, 틀 밖을 넘어서 생각할 것.

그동안 내 정체성을 '중학교 국어 교사', '육아맘'을 중심으로만 생각했다. 책 주제도 이 둘에 한정해서 국어공부법, 독서법, 책육아서 위주로 고민했다. 지역 모임에서 내 사고의 한계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선생님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들으며 틀 밖을 넘어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한계를 두지 말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자꾸 내보고, 분야를 넘나드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기록해야겠다.


셋째, 드러낼 것.

6년이 넘는 육아휴직 동안 나를 드러내는 데 소극적으로 변했다. 육아휴직 전에는 교과서 집필도 하고, EBS강사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 키우는 데만 집중하고, 나를 놓아버렸다. 이제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글쓰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조용하게' '있는 듯, 없는 듯'을 내 모토로 삼고 있었다.

그런데 지역 모임 후에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것도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책을 쓰는 분야에서는! '비밀리에' '방구석에서' 혼자 뭔가 하려하지 말고 선생님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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