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학교 -성장 혁신 스쿨
매번 텅 비어있던 '기억공간 터'의 앞마당 공간이 시끌시끌했습니다.
알고 보니 문화기획학교를 듣고 있는 김연의 기획자님이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다른 디자인컨버전스학부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 야외 전시까지 다양한 매체로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7월 15일. 대망의 연출안 아이디어 공모의 날이 밝았습니다.
전날 저녁 11시 59분의 기한까지 맞춰서 들어온 연출안은 총 여섯 개,
그렇게 여섯 번의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불후의 명곡>처럼 발표 순서 또한 랜덤으로 뒤섞어 뽑는 형태로 진행했는데요.
발표 순서를 뽑을 때마다 묘한 긴장 속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곤 했습니다.
'조치원 문화정원'이라는 공간을 테마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다 보니
아무래도 기존의 정수장이라는 속성에서 착안한 '물'을 테마로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등장했습니다.
시와 물의 속성을 매칭 시켜 문화정원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는 연출안도 있었고
변화무쌍한 물의 속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한 연출안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정수장의 바뀐 모습 '문화정원' 자체에 대해 집중한 팀도 있었습니다.
조치원 문화정원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으로 리모델링된 공간이다 보니,
날 것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의 실내 구조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이런 건물 구조에서 착안한 방탈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들을 때는 모두들 신나서 아이디어를 얹어냈죠.
이것저것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발표를 담당하는 연출자들의 부담감도 느껴졌습니다.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조정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개인적인 일, 혼자만의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게끔 함께 이 무대를 잘 쌓아가겠습니다.
질문을 통해 수렴하고, 고민 속에서 발산한다.
우리가 노는 물은,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재도전의 용기를 주는 '#다시챌린지'에
문화기획학교 구성원 모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