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 작업 일지 11장]

문화기획학교 - 성장 혁신 스쿨

by L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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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유회를 마지막으로 문화기획학교 -성장 혁신 스쿨의 과정이 일단락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실습 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최종 연출안 PT와 연출팀 구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청년 기획자들은 세세하게 보강된 연출안을 통해서 보다 명확해진 그림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덧붙여지고, 빠지면서 프로젝트 이름이 바뀐 팀들도 있었습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연출안을 메웠습니다.

공간을 담아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수록 기획자들에게 주어진 질문은 점점 선명해졌습니다.


일상 속에 스며들어있는 문화정원이라는 공간에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청년 기획자들은 과거의 어느 순간, 아직 오지 않은 먼 미래에서나 가능한 일을 가정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현재의 사람들'과 '현실의 공간'을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문화정원이라는 공간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며 다듬어진 고민은 일상 속에 단단히 뿌리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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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주의 과정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다양한 일이 있었습니다.

OT부터 시작해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면 조치원에 어찌나 많은 비가 쏟아지던지요.

매일 아침 코로나19 확진자 동향과 함께 전전긍긍하며 조심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일상처럼 쓰던 공간을 일상처럼 다가가지 못하게 될 때 느끼는 허탈감이 있습니다.

문화정원이라는 공간도 그런 공간 중에 하나였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정되어 있던 모든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주민과 청년 모두에게 문화정원이란 공간이 무뎌질 때쯤 문화기획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더 빠르게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고 만나자는 계획이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조심해서 갈 수 있게끔 변경된 계획으로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생소한 환경과 제한적인 조건들 속에서 오히려 청년 기획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9월, 10월, 11월 프로그램의 진행 소식도

중간중간 LBM 브런치를 통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향해서

우리가 노는 물은,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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