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앤파운드 탐방기! 1탄 (외부 모습 및 계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바로! 콘텐츠스토어 ‘Lost&Found 로스트 앤 파운드’를 방문할 예정이에요!
로스트앤파운드는 ‘잃어버린 콘텐츠의 주인을 찾아주자’라는 기획에서 시작된 콘텐츠스토어랍니다.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여러 상품을 판매하고 LP도 판매하는 무한한 매력의 로스트앤파운드!
지금 시작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옷장에 잠들어있던 두꺼운 옷을 입고 길을 나섰다. 역을 지나 카페뒤쪽으로 보이는 “Lost & Found” 간판, 로스트앤파운드 아래에 적힌 콘텐츠스토어가 뭔지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작정 가기로 했다. 앞에 도착하니 하얀 입간판이 날 마중 나와 있었다. 앞면에는 ‘Lost & Found’, 뒷면에는 ‘로스트앤파운드’가 깔끔하고 모던하게 적혀있었다. 깔끔한 입간판과 현판이 동네 주민들만 알았는데, SNS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숨어있던, 감성적인 카페에 들어가는 느낌을 줬다. 2층으로 올라가면서도 왠지 사진을 찍고 싶어서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거렸다. (실제로 많이 찍었다)
사실 이 로스트앤파운드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곳에서 진행했던 “HeartBreak Market”이었다.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안타깝게 헤어진 사람의, 혹은 이제는 꼴도 보기 싫어진 그런 물건들을 처분해준다는 취지였다. 실제로 광고문구가 이랬다.
“지나간 사랑의 기억이 담긴 물건을 갖고 계신 분들을 찾습니다!”
Heartbreak Market은 이별 후 처리가 어려워진 물건을 모아 전시/판매하는 마켓입니다.
- 이제는 꼴도 보기 싫어진 ex의 선물
- 마찬가지로 꼴도 보기 싫은 커플티
- ex의 고양이에게 주려고 사놓은 (유통기한이 남은) 캣푸드
- 짝사랑에게 주고 싶었으나 미처 주지 못하고 사랑이 끝난 물건
Heartbreak Market은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별의 사연이 담긴 물건들을 신청과 함께 수집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누가 이런 생각을 할 수나 있었을까? 정말 참신했다. 그렇게 로스트앤파운드를 언젠가 찾아야지 하고 SNS계정을 팔로우 했다. 코로나로 인해 가오픈 상태기에 영업시간을 알려주고, 새 굿즈 및 LP를 홍보하는 게시글들을 보면 뭔가 말투가 무뚝뚝하지만 포근했다. 그러다 개성적인 디자인을 하는 사람, 방에서만 활동하는 방구석 뮤지션, 상상을 많이 하는 몽상가들을 찾는다는 말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공간이었구나.’생각했다. 내가 받은 포근함은 그런 마음에서 온 것 아닐까? 지역 예술가들을 발굴해서 그들과 협업을 해줄 기회를 주는 일을 하는 것이 너무 인상 깊었다.
협업을 한 대표적인 상품은 ‘KILL THE VIRUS’이다. 로스트앤파운드를 운영하고 계시는 선배님께 여쭤보니, 코로나사태가 심해지면서, 말 그대로 바이러스인 코로나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청년작가 네 명과 협업하여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요즘 여느 기성상품들과 비교해도 정말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티셔츠는 매진되어서 재 입고되었다고 공지도 올라갈 만큼 인기가 좋았다!
그 외에도 여러 상품들도 있고, 내부 또한 충분히 매력적인 로스트앤파운드,
다음 주에 더 세세히 풀어보도록 하겠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분량이 다 차버렸네요..!
그래도 얼마나 흥미로운 곳인지는 느껴지셨으리라 믿습니다!
다음 주에는 로스트앤파운드 내부 꼭 소개해 드릴 테니 다음 주에도 찾아주세요 아셨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