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사람은 일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일은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성취와 여유, 그리고 정신적 만족을 안겨줍니다. 그렇다면, 도시는 어떨까요? 도시 또한 일, 곧 산업 없이는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산업은 도시를 움직이는 심장이자, 그 고유한 리듬과 속도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입니다.
도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그곳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 그리고 ‘일’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들의 일은 단순히 경제적 활동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전통을 잇는 다리가 되며,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갑니다. 도시에 깃든 흐름은 결국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번 답사는 바로 그 흐름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엄청난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에게 욕심껏 많은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군산시 청년뜰 김진아 청년지원팀 팀장
“우리는 아직 이곳을 갯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 이다운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성을 발굴하고 도시의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어요.”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애림
“저 포함 이곳 사람들은 공동체성으로 꾸려진 마을의 이야기에 울림을 느껴요. 이 예쁜 마을에 나의 예술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있죠.”
서학동, 생각하는 꽃 벤자민 작가
“사람과 자연이 손을 맞잡고 이루는 삶의 과정이 농업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그 안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찾아오는 농업을 만들고 싶어요.”
카페 덕기, 김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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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도시를 이루는 작은 물결들의 이야기입니다.
물결 하나하나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모두가 도시를 움직이고 살아 숨 쉬게 하는 흐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전북특별자치도도 지속 가능한 큰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그리고 있나요?
도시의 흐름 속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도 새로운 물결이 되어 흘러가길 바랍니다.
글·사진: <local.kit in 전북> 산업팀 김민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