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싱싱잉 Dec 06. 2023

지하철 찌릉내까지 그리워

엄마가 뉴욕을 그리워하게 될 줄이야

너무 제목이 자극적인가?


얼마전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뉴욕이 그립다고 했다.

엄마는 10월에 딸내미와 사위를 보러 약 한 달간 뉴욕의 우리집에 머물렀었다.

엄마: 뉴욕이 그립네.

나: 뉴욕이? 벌써? 뭐가 그리워?

엄마: 그냥 다 - 센트럴 파크도, 지하철 찌릉내까지도 그립네

나: 하하 그렇게까지?ㅎㅎㅎㅎㅎ


나도 뉴욕을 그리워하게 될까?

왠지 그리워할 것 같아...

뉴욕에 가게 되면 기록을 잘 해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었었는데 실행이 참 힘들다.

올해 1월에 두꺼운 롱패딩을 입고 뉴욕에 왔는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벌써 뉴욕에도 첫눈이 내렸다.

그래서 적어보기로 했다. 뭐부터 써내려갈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부모님과의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림도 그려볼까? 브런치북까지 완성되면 좋고!!










작가의 이전글 대사관 가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