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일이 꼬이는 날에
그래서 일단은 어제 하루 종일 집콕을 했으나 온몸이 쑤신다??
몸살 난 것처럼??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
이 날씨 좋은 날 집에 콕 박혀 있으니 뭐 이건 강제 수용 느낌도 살짝 나고
뭐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왕좌의 게임 정주행을 했다
시즌 8까지 각 7 회차씩 있었던 것인데 멈출 수 없을 만큼 정말 재밌었다
다시 남과 나를 비교하면 파멸에 이르는 것 밖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요즘 들어 계속 비교를 하게 된다
여자.. 나.. 30.. 서른.. 직장 뭐 다~ 말이다
뭔가 삶에 희가 없다랄까?
희로애락 중 희가 없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의미가 없다
가끔씩은 눈물도 날 거 같고 서글퍼지고
뭔가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힘을 못 받는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그런 것들이 분명히 있다
드래곤퀸 드내리스는 그녀의 사랑하는 아이들 때문에
존 스노우는 정의로움 때문에
퀸 서세이는 그녀의 욕망 때문에
타이윈은 가문의 보존 때문에..
등등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가치를 위하여 힘을 받으며 살게 되겠지
나는 그것이 없어서 이토록 힘든 게 아닐까?
개인적 주관이 서있지 않아서..
어떤 여자들은 단순하다
예쁘고 밝고 싹싹하다
그런 여자들은 어딜 가도 예쁨을 받겠지
심지어 일을 못한다고 해도 말이다
내가 봐도 사랑스러운데 남자들이 보면 오죽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