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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Aug 19. 2019

몸이 좋지 않다 마음은 더더욱

뭔가 일이 꼬이는 날에 

그래서 일단은 어제 하루 종일 집콕을 했으나 온몸이 쑤신다??

몸살 난 것처럼??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

이 날씨 좋은 날 집에 콕 박혀 있으니 뭐 이건 강제 수용 느낌도 살짝 나고

뭐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왕좌의 게임 정주행을 했다

시즌 8까지 각 7 회차씩 있었던 것인데 멈출 수 없을 만큼 정말 재밌었다


다시 남과 나를 비교하면 파멸에 이르는 것 밖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요즘 들어 계속 비교를 하게 된다

여자.. 나.. 30.. 서른.. 직장 뭐 다~ 말이다

뭔가 삶에 희가 없다랄까?

희로애락 중 희가 없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의미가 없다

가끔씩은 눈물도 날 거 같고 서글퍼지고

뭔가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힘을 못 받는다


왕좌의 게임에서도 그런 것들이 분명히 있다

드래곤퀸 드내리스는 그녀의 사랑하는 아이들 때문에

존 스노우는 정의로움 때문에

퀸 서세이는 그녀의 욕망 때문에

타이윈은 가문의 보존 때문에..

등등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가치를 위하여 힘을 받으며 살게 되겠지

나는 그것이 없어서 이토록 힘든 게 아닐까?

개인적 주관이 서있지 않아서..


어떤 여자들은 단순하다

예쁘고 밝고 싹싹하다

그런 여자들은 어딜 가도 예쁨을 받겠지

심지어 일을 못한다고 해도 말이다 

내가 봐도 사랑스러운데 남자들이 보면 오죽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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