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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Jul 17. 2018

마릴린 먼로처럼 사는 법

영향력 있는 여자로 사는 법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을 기억할 때 항상 입에 바로 오르는 이름들이 있다. 예를 들면 라이트 형제,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네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자.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여자 위인은 

누가 있을까? 몇몇 얼굴들이 지나가긴 하지만 자신 있게 누구라고 말하기는 쉽지가 않다. 왜 그럴까. 

나는 지금까지도 강렬한 여자 롤모델을 아직 찾지 못하였다. 찾았다고 생각했다가도 그 사람의 일부분만 보고 생각한 것 같아서 잊어버리곤 했다. 거기서부터 의문이 생겼다. 위대한 남자들은 많다. 하지만 그들의 컨트롤 실세는 결국 여자다. 그 실세가 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예전에는 여자는 이쁘면 그만인 줄 알았다. 하지만 20대 후반이 된 지금 다시 보니 외모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외모가 못생긴 것이 좋다는 말은 전혀 아니다. 외모도 능력이고 축복이고 행운이다. 그것으로 인해 인생이 전혀 달라질 수도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모로 영향력 있는 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외모가 있고 거기에 플러스알파가 있어야 아주 특별한 여자가 될 수 있다. 많은 여자가 어느 나이가 되면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수순을 밟아야 “잘 산다”라고 생각을 하지만 나는 그게 잘 사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정말 내 감정에 솔직하고 귀 기울여서 원하는 것을 확실히 한 뒤에 그것을 따르는 것이 내 인생에 대한 예의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자라면서 유달리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지는 않아서 그런지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하지만, 자랄수록 외모가 아닌 다른 것들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고, 그것을 더 개발하고 싶었다. 예를 들면 나는 한때 마릴린 먼로가 너무 좋았고 동경했고 그녀처럼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왜 이렇게 느꼈을까를 원인을 되짚어 보면, 그건 인기 많고 유명하고 예쁜 옷과 보석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결국에 그녀는 진정으로 행복하지 않았고 젊은 나이에 죽었다. 그 때문에 그녀를 롤모델로 삼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우리가 죽었을 때 어떤 스토리로 어떻게 기억되면 좋을까. 


예뻐서 부자 남편 만나 시집간 여자들을 보면 세 가지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저 여자는 (그 남자를 차지했으니) 정말 독하다, 두 번째는 부럽다, 세 번째는 궁금하다. 사실, 부자 남편을 찾고, 만나고, 결혼까지 골인한 것도 어쩌면 그녀들의 능력이다. 그것을 보고 욕하고 천박하다고 하는 것 자체도 어쩌면 질투심 가득한 자기보호라는 생각이 든다. 능력이 있으면서도 거만하지 않고 심성이 좋은 남자. 그런 좋은 남자를 만나려면 여자도 멋져야 하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남자들도 결혼할 때 콩깍지가 씌어서 하니 결혼 전까지 여자들도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에 예쁜 여자들은 많기 때문에. 차별화되는 매력과 장점을 개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것이 능력이 됐건, 성격이 됐건 그 두 가지 중 하나를 끌어올려야 한다.  


죽을 때 기억되고 싶은 나의 이미지는 "나다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 삶에서 배울 점이 있었으면 한다. 나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좋은 흔적과 영향을 남겼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나만의 것을 창조할 것이고, 뛰어난 사람들이 나와 일하고 싶어서 찾아올 것이다. 주변에 지식인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부자들의 인맥을 만들 것이다. 부러우면서도 인정하게 되는 여자가 내 롤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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