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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Aug 08. 2020

크로플이 뭐길래

오늘은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안 온다.

집에서 스페인 드라마 정주행을 하다가 목이 뻐근하고 너무 처지는 거 같아서 차를 끌고 근처 카페에 나왔다.

딱 한 자리 남아서 다행히 자리를 잡았고, 계속 먹고 싶던

하몽 크로플을 주문했다.

바삭하게 구워진 크로플 위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올리브 오일 그리고 하몽이 올라간 플레이트!

조합이 신선하고 인기 메뉴라고 해서 주문해보았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작게 썰어서 3가지 조합을 올려서 한 입을 넣은 순간

마음까지 사르르 녹아내렸다. 잘 왔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혔다. 특히 산미가 조금 있는 아메리카노가 싹 잡아줬다. 이거 시키기 진짜 잘했다며. 그래서 순삭! 하고 나서

오늘 카페에서 하려고 한 일들을 모두 끝냈다. 약 2시간이 지났나 보다. 밖에 비는 개었고 사람들은 하나 둘 나가서 이제 제법 빈자리가 많이 생겼다. 저녁에 모임이 생겨서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갈 예정이다. 오늘은 멀리 안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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