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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Feb 09. 2022

비밀의 화원 같은 온실 속 카페

과천 [카페디]


기분도 다운되고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무작정 과천으로 떠났다. 

서울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다. 



카페디에 도착했는데, 외관은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와 디자인이 아니어서 다소 실망했다.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점은 매우 편리했다. 이것이 근교 카페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들어가자마자 나의 실망한 마음이 설레는 마음으로 바뀐다. 내가 좋아하는 스콘들이 너무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주문을 하고 가장 좋은 자리를 찾으러 2층으로 올라가니 이런 비밀의 화원 같은 공간이 펼쳐졌다.

동화 속 한 풍경 같기도 하고,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집 같기도 한 이 공간이 편안함과 힐링을 준다.



주문한 스콘과 아이스 카페라테가 나왔다. 아, 이 둘의 조합은 정말이지 환상적이다. 

달콤한 무화과 스콘을 한 입 먹고 쌉싸름한 라테를 먹으면 행복함을 느낀다.



오늘따라 날씨가 화창해서 따스하게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니까 기분이 더 좋아졌다.



이 날은 클래식한 영화가 보고 싶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잠깐 보면서 다과 시간을 갖었다.



나는 여기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나갈 때 스콘을 테이크 아웃했다. 



✓ 분위기: 자연

✓ 추천 대상: 연인, 친구, 가족

✓ 서비스: 보통

✓ 주차: 가능

✓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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