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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FAC Sep 27. 2022

초가을 유럽 감성 가득했던 기흥 카페거리

보정동 [포멜로]

이 날은 유난히 햇살이 맑고 청량해서 서울에만 있기 아쉬워서 근교로 떠났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인 기흥 보정동 카페거리.



보정동 [포멜로]에 들어서면 이렇게 돔 형식의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직선 위주의 인테리어만 보다가 이런 곡선을 보면 마음이 한결 편하다.



커피 머신과 아일랜드 테이블 위에는 레이블링이 된 와인이 한가득하다. 복잡해 보이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자아낸다.



포멜로의 입구부터 느낄 수 있는 우드 인테리어 컨셉.



입구부터 이렇게 돔 형태를 띠고 있어서 전체적인 통일감을 준다. 나도 집을 짓는다면 곡선과 직선이 잘 어우러진 형태로 디자인하고 싶다.


포멜로 메뉴



샐러드, 요거트볼, 샌드위치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포멜로.



와인 리스트와 주스 커피 메뉴도 있다.

원래 같으면 커피를 주문했을 텐데 이 날은 날씨 때문인지 상쾌한 건강주스를 주문했다.



주문표까지 일관성 있는 톤 앤 매너 포멜로.

주문서를 직접 이렇게 작성해서 주면 된다.



이렇게 창밖을 바라보는 바 자리가 내가 뽑은 명당자리다. 유러피언 감성이 가득하고 화창한 바깥 하늘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그만한 휴식이 없다.


트러플 버섯 수프


가장 맛있게 먹었던 트러플 버섯 스프. 가장 먼저 나왔는데 테이블에 오르는 순간부터 고소한 트러플 향이

코를 찔렀다. 첫맛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었던 메뉴.


로제 라구 파스타


로제 라구 파스타는 평범한 맛이었다. 시켰던 메뉴 중에 가장 별로였던 메뉴.



이날은 날씨가 밝고 창가 자리에 앉아서 유난히 음식들이 외국에서 찍은 것처럼 나왔다.


잠봉뵈르 샌드위치


여전한 나의 페이보릿 잠봉뵈르 샌드위치.

바삭한 바게트 안의 풍비 가득한 버터, 햄이 들어가면 스트레스가 삭 날아가는 것 같다.

특히 함께 나온 야채스틱과 딥도 잠봉뵈르와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렸다. 뻑뻑한 빵만 먹으면 야채가 생각나는데 적절했다.






날씨 좋은 가을 주말에 답답한 서울 도시에서 벗어나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브런치를 즐기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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