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
서평 1
오늘 얘기해 볼 책은 바로 김창욱 작가님의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는 책이다.
김창욱 님을 강연과 티비에서 많이 봐서 친숙하지만 책으로 접해보는 건 처음이다.
이 책은 내가 스피치 클래스를 들었을 때 나의 고민들을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일부러 한 번에 많은 양을 읽지 않으려고 했다. 이 내용 자체가 사례 위주로
나와있으면서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렇다.
우선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오늘만이 진짜다"라는 말.
어제의 나 미래의 내가 아닌 현재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가 나를 결정한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은 과거에 너무 얽매여서 산다.
내가 언제는 이랬는데, 그때 내가 그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사는 거야 등의 말로
현재의 나를 합리화시킨다. 하지만 과연 그 일 때문에 현재의 내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러고 있는 당신이 하고 있는 행동 때문에 그 사람으로 쭉 유지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관성의 동물이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다.
사람은 바뀌기 쉽지가 않다. 살도 급격하게 빼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듯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바뀌고 싶다면 오늘 내가 하는 것을 변경해야 한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생각나는 것은 일을 선택하거나 무언가를 선택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으면 사랑이라는 말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데, 그 일은 돈을 벌 수도 없고 명예도 없고 아무도 인정해 주는 일이
아니라고 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하고 싶다면 그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돈도 없고 외모도 그저 그렇고 객관적으로 좋은 조건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고 싶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나도 뭔가 한 꺼풀이 걷히는 느낌이었다.
갑자기 뚜렷하게 생각이 정리되었다. 현실과 부딪히면서 타협하려는 순간 이 말을 읽고 용기를 가졌다.
다음은 몇 가지 문구들을 스크랩해 놓은 것을 올려놓았다.
"무언 가를 남게 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
"사람들이 반응을 안 보여도, 사람들의 반응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제 감정 근육이 있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좋아하는 곳에 머물며 자신을 충전할 수 있으니까"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삶의 균형이 깨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후회하지 마십시오"
"내 영혼이 살아 숨 쉬는 지점. 일상에서의 휴가를 찾으십시오"
"혹시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잘 삐치나요? 그건 힘들고 슬프고 외롭다는 표현입니다.
지금 뭔가 화가 나고 억울한가요?
그건 당신도 힘들고 슬프고 외롭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당신 안에는 다른 이가 앉을 의자가 있나요? 내 마음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의자가 충분히 있나요?
아니, 그전에 나 자신이 앉을 의자는 마련되어 있나요?"
"힘들고 지친, 부정적이고 어두운 손님이 찾아올 때 우리 마음의 툇마루에 잠시 앉았다 가시라고 하세요"
"주인처럼 살아야 할 때 주변인 마냥 빙빙 내 삶 주위를 돌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가고 싶은 지점은 저 높은 곳인데 그곳으로 가기 위한 대가는 치르려 하지 않는다면... 그 마음을 놓아야 합니다"
"아무리 신이 나를 도와준다 해도 내가 나를 돕지 않으면 그 힘이 나에게 올 수 없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붙잡고 있었나요? 그리고 왜 그걸 놔주지 않고 있나요?"
"당신 곁에 단도직입적으로 평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신의 대리인이라고 여기세요"
이 처럼 마음속에 콕콕 와 닿는 말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다.
나는 이 처럼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책들을 좋아하고 오래도록 간직한다.
김창욱 작가님도 남들처럼 많은 고민을 하고 항상 연구하고 자신을 넘어서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게 느껴졌다.
나 또한 매일매일 되고 싶은 나로 살자
원하는 게 있으면 행동을 하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알자
가끔씩 내게 휴식을 주자
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며 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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