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동네에 친구가 생겼습니다.

파인더로 보는 세상

by 로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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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친구가 생겼습니다.


요즘 시대에 동네 친구라뇨

서로 대화를 하고 있자면 이상하게 나와 마주하며 이야기를 하는 기분마저 들 정도로

여러 부분에서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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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쿵 하고 이야기하면

너는 짝 하고 답을 해주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비슷하고,

애정하는 노래 또한 비슷하며

친구의 플리는 영락없는 제 플리였습니다.


좋아하는 관심 분야도 공통적이며

좋아하는 음식의 취향도 비슷합니다.


서로 좋아하는 향수의 계열도 비슷하고,

제 향수가 사뭇 다른 톤으로 잘 어울리기까지 합니다.


정작 대화가 잘 되지 않으면 어쩌지 했던 걱정은 역시 괜한 걱정이었으며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가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언제쯤이었을까? 생각이 들 때도 많았어요


서로 같은 취향과 결을 가지고 있지만

저보다 더 섬세한 감성을 지닌 유리알 같은 친구가 동네에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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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시면 글의 폰트가 조금 다릅니다.

한 달 전에 작성해 두었지만 혹여나 싶어 걱정스러운 마음에 미처 올리지 못한 글입니다.


그런데 다시 보고 읽어보아도 무척이나 초록하며 노랑빛 글이라 올려둡니다.

앞으로의 삶에 좋은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벅찬 제 마음을 평생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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