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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YEON
Nov 24. 2021
단 한 번도,
너를 놓기로, 놓아주기로 마음먹었다.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그렇게 나는 너를 놓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나는 너를 잡은 적이 없었다.
너를 안은 적이 없었다.
나의 마음속에 가득했을 뿐, 나의 머릿속을 지배했을 뿐, 내가 너를 놓지 못했을 뿐,
너는 나에게 잡힌 적이 없었다.
너는 나에게 안긴 적이 없었다.
단 한 번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었을 뿐.
너는 나에게 그런 적이 없었다.
keyword
마음
인연
이별
YEON
평소의 생각들과 겪은 모든 것들이 그저 잊혀지는 것이 아쉬워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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