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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지브리지 Dec 16. 2022

트렌디한 쇼핑앱, 프리즘

쇼핑앱, 이커머스, 온라인쇼핑, 쿠팡, 무신사, 지그재그, 쇼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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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미디어 


커머스가 아니라, 리테일 미디어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곳. 알엑스씨(RXC)가 운영하는 '프리즘(PRIZM)의 이야기입니다. 프리즘은 온라인에서의 물건 판매를 넘어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한 판매자가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팬)과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온라인쇼핑 성장에 힘입어 수 많은 판매자가 홍수를 이루는 현 시점에서, 각각의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콘텐츠와 미디어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그래서 제품이 가진 본연의 색감이나 느낌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높은 해상도로 상품을 소개하는데, 이는 고가의 유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프리즘과 손을 잡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바일 성수동 


프리즘은 모바일 성수동이라고 불리곤 하는데, 그 이유는 힙스터지(Hip+Prestige) 브랜드의 입점이 많은 까닭입니다. 각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쇼룸을 구성하여 고해상도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데, 구매가 아닌 '팔로우' 버튼을 하단에 배치한 이유는 일회성 소비의 촉진을 유도하는 것보다, 중장기적인 충성고객(팬)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때 느끼는 일종의 즐거움을 온라인에서도 고객에게 더 잘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이죠. 고해상도 상품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하는 대목을 보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쇼핑의 경험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미 게임 부문에서, '크레이지월드VR' '카카오 프렌즈 VR 월드' 등이 론칭되며, 차츰 'VR'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는 대목을 보면, 충분히 쇼핑 부문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프리즘 단독 입점 


프리즘의 차별화 전략은 분명히 기존의 유사한 오픈마켓 플랫폼들과의 차별점이 도드라지는 대목인데요. 프리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해 보면, UI와 UX 구성이 이용자 친화적이며, 타 쇼핑 앱에 비해 해상도가 더 높아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각각의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상세페이지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프리즘은 개별 상품이 아닌, 기업의 브랜드 알리는, 일종의 거시적인 숲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진출을 하지 않던 브랜드 중에서 '프리즘'에 유일하게 입점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이 중요하게 강조되는 초개인화 시대에서, 프리즘은 점점 더 많은 소비층을 끌어 모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알엑스씨 유한익 대표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마다 브랜드 철학이 강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을 모아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 한다"며, "이 과정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셀럽, IP 네트워크 등과 함께 리테일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고 성장시킬 것이다”라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유 대표는 중장기적인 방향성이 글로벌 진출에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글로벌 커머스가 나온다면, 발견형 커머스(브랜드와 콘텐츠를 모아둔)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의 평가 


그렇다면 실제로 프리즘 앱을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저희가 실제 고객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앱스토어에 남겨진 170여개의 리뷰를 살펴본 결과 몇 가지 공통된 몇 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트렌디한 앱 디자인입니다. 앱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고급지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영상 콘텐츠로 제품에 대한 긴 설명보다는 재미있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영상 콘텐츠가 앱에서 주를 이루기 때문에 지나친 효과로 인해 눈의 피로감을 느끼거나 자신이 찾고 있는 제품을 빠르게 찾기 어렵다는 의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쇼핑경험과 방법입니다. 라이브경매, 드로우(응모)의 방식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쇼핑경험을 제공합니다. 라이브 방송의 퀄리티가 높으며 슬라이딩 시스템을 통한 경매, 라이브에서 이루어지는 드로우의 방식이 신박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경매 방식에서 몇몇 계정이 반복적으로 금액을 올려 제품의 정가를 아득히 뛰어 넘어 3~4배의 가격으로 낙찰이 이루어진다거나 라이브 방송 시 악플러들이 많아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들도 있었습니다.  


■ (주)알엑스씨(RXC)는? 


알엑스씨(RXC)는 "브랜드의 성공을 돕는 차별화된 Next-gen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21년 5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알엑스씨는 티몬 대표이자 이사회 의장이었던 유한익 대표를 주축으로 쿠팡, 티몬, 네이버, 카카오, 스타일쉐어, 29CM 등에 있었던 베테랑 개발인력과 미디어/라이브커머스 담당 주요 인력들이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했습니다. 국내 유수의 기업들으로부터 법인 설립 Seed 단계에서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고,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00억원에 달합니다.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 커머스 쇼핑앱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여러 브랜드들과 셀럽, 인플루언서 등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D2C(Direct to Consumer)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로지브리지 멤버십 회원사 '예일이큅먼트' 소개 : 예일이큅먼트는 전 세계적인 지게차 물류장비 선도기업 하이스터 예일 머터리얼스 핸들링그룹의 한국 공식 판매법인입니다. 130년 전통과 명성을 이어온 검증된 물류 솔루션을 경험해 보세요. (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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