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당하는 사랑하는 아이야
성경에 발람이라는 마술사가 나온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쁜 말을 하려던 사람인데
아무리 나쁘게 말하려 해도
할 수 없었대 (민 23,24장)
하나님이 발람의 입술과 혀를 조종하셨거든
엄마 아빠는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주지만
너에게 나쁜 말을 하는 사람도 생길 거야
무섭고 떨리고 걱정될 때
그 사람을 발람이라고 생각하렴
못된 소문들을 하나님께 맡기렴
하나님이 금방 축복의 말로 다 바꾸실 때까지
기도 하면서 기다리렴
맞아,
기도하기 힘들 때도 많지
엄마 아빠도 힘들 땐 말문이 막히곤 해
기도는 안 나오고 한숨만 나오지
그런데 성경을 봤더니
우리가 말하지 못하고 탄식만 할 때
성령님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더 깊이 탄식하면서 (롬 8:27)
우리 대신 기도해 주신다 하네
그래서 눈물 흐르는 날에도
"눈물아 흘러라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고
나는 여전히 예배한다"
라고 용기 있게 말할 수 있겠지
오늘도 내일도
우리 가정의 예배가 멈추지 않도록
함께 해주지 않을래?
(매일성경 5월호 에서)
어른들만 세상 살기 어려운 게 아니네.
먹고살기만 어려운 게 아니네.
그 어린아이들도 학교에서 친구들의 왕따, 차가운 말과 눈빛 때문에
시드는 꽃이 되고 있네.
얘들아
시간은 흐른다.
친구들도 사라진다.
살아계신 하나님
너를 포기하지 않으신 그분께서
다 보고 계셔
기다리자...
오월의 푸르른 나무들처럼
푸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