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타고 목포여행 -2일차-

목포 - 땅끝 - 해남읍 - 울돌목 - 목포

by 너구르르


목포여행 2일 차가 밝았습니다.


아침은 호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고 이제 오늘의 목적지 해남으로 출발합니다.

제가 땅끝을 다 가보고 감개가 무량하네요.


전일 호텔 완속충전기에 꼽아놔서 배터리 만땅이니 두둑하네요.

2022-04-15 14;13;35.PNG

출발하여 1시간 여를 달려 땅끝마을에 도착했습니다.

20220409_103837.jpg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한 바퀴 돌아보겠습니다.

20220409_104048.jpg

저쪽에 자연사 박물관이 보이는데 평이 갈려서 안 가기로 합니다.


20220409_104051.jpg

항구가 잔잔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0220409_104142.jpg

땅끝 희망공원인데 슬쩍 올라가 보았습니다. 저 종은 칠 수 없네요.


20220409_104533.jpg

여기 울트라 마라톤 출발점이라고 합니다... 음... 어.... 수고가 많으십니다.


20220409_104636.jpg

통일 기원비와 땅끝마을 표지석이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꽃밭은 한반도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20220409_104835.jpg

여객 터미널 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땅끝 비석이 있습니다.

이거 보러 여기 왔습니다. 좀 더 기념할만한 게 있나 했는데 조금 썰렁합니다.


20220409_105114.jpg

비석 옆쪽으로 보이는 기암괴석도 볼만합니다.


20220409_110142.jpg

원래 모노레일 타고 저 전망대 올라가려고 했는데....

4월간 모노레일 레일 교체 공사 중입니다. 어제는 역사관... 오늘은 모노레일... 쩝


물론 차로 올라가서 중간 주차장에 세워 놓고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220409_112723.jpg

네... 땅끝마을 탑비도 공사 중이라 못 갑니다.

스카이워크 만드나 보네요.


하지만 전망대까지는 갈 수 있으니 가 보겠습니다.

20220409_113634.jpg

횃불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전망대입니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 엘리베이터 타고 9층에 올라가면 됩니다.


20220409_114050.jpg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섬들이 멋집니다.


20220409_114430.jpg

위에서 내려다본 땅끝마을 이쁘네요.


20220409_114553.jpg

헉.... 전망대에서 제가 차 세워 놓은 게 보이는데...

엉덩이를 완전히 안 넣었군요... 그렇지 않아도 엉덩이 빵빵한데....

차가 지나갈 공간은 넉넉했지만 그래도 좀 부끄러워지네요. ㅋ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입니다.


점심은 해남읍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20220409_125720.jpg

무료주차라 하여 차를 해남군청에 세웠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주변 주차장 다 무료입니다.


20220409_130517.jpg

허영만 화백이 찾아왔다는 이학 식당으로 향합니다.

원래는 지역분들 가시는 맛집이라는 여로 음식점을 가려했는데 문을 안 열었더라고요.


여기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20220409_132918.jpg

삼치회입니다.

삼치회. 입에 넣으면 살살 녹습니다. 김에 싸서 양념장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밥도 돌솥에 넣어 주셔서 막판에 바닥 누룽지의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참치나 연어보다 감칠맛이 엄청 강한 건 아니지만 한번 먹어볼 만한 회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밥을 먹었으니 군것질 거리를 사러 갑니다.


20220409_140459.jpg

해남의 유명한 고구마 빵집 피낭시에입니다.


20220409_140757.jpg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빵이 있습니다. 근데 대충 고구마 빵이 아닙니다.

20220409_140753.jpg

저거 고구마 아닙니다. 고구마빵입니다.

해남 고구마빵과 고구마 타르트가 이 집 대표 메뉴입니다.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게 이름답게 휘낭시에도 정말 맛있더군요.

해남군에서 상도 많이 받은 가게인데 인정할만했습니다.


이제 또다시 역사의 현장을 향해 달려갑니다.


20220409_151201.jpg

13대 133의 기적 같은 승리를 가졌던 명량대첩의 그 현장, 울돌목입니다.


우수영 국민 관광지부터 들어가 봅니다.

20220409_151434.jpg

기념비도 보입니다.

20220409_151602.jpg

저 맞은편은 진도입니다.

여기 물살 눈으로 봐도 신기합니다.

중간중간 둥글게 휘몰아 나가는 물살이 그냥 봐도 보입니다. 이런 건 첨 보는 것 같네요.


20220409_151953.jpg

전시장도 들어가 봐야겠지요.


20220409_154308.jpg

세키부네와 판옥선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20220409_160538.jpg

재미있는 건 명량해전에서는 거북선이 없었는데 은근 거북선이 주변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명량해전 때는... 거북선 없었습니다... 그 앞에 그 사람이... 다 해 먹어서...


20220409_162744.jpg

근처 진도대교 옆 카페에서 다리 건너 진도를 보니 이순신 장군상이 보이는군요.


20220409_165210.jpg

여기 울돌목 위로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이거 안 갔다 온 게 생각나서 다시 표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위에서 울돌목 물 휘돌아 나가는 걸 구경하니 더 재미있네요.


이제 숙소로 또 돌아갑니다.

어제 갔던 갓바위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해 지는 시간 맞추어 나가 보았습니다.

20220409_184725.jpg

저렇게 너머로 해가 지더군요.

아마 유달산 위에서 보면 제대로 일몰이 보일 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몰도 볼만 하더라고요.


20220409_195621.jpg

저녁은 호텔 근처 포차에서 마눌님과 치맥으로... 이틀간 해물을 먹으니 이런 게 땡기더라고요.


20220409_203434.jpg

근데... 배들이 이렇게 아래 불을 켜고 뭔가를 잡는 것 같던데.... 혹시 뭐 잡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상당히 불빛이 세던데....


이렇게 이틀째가 끝났습니다. 2박 3일이 정말 후딱후딱 지나가는군요.


이날은 아침에 호텔에서 만충해서 98%로 시작했습니다. 이틀째는 총 197.3km 주행했고요.

땅끝에 도착하니 82%가 되었고, 최종적으로 숙소에 돌아왔을 때는 62%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또 호텔 밥을 차에게 먹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마지막은 상경길이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 신안에 들러 튤립 축제 구경하고 올라갑니다.


그럼 다음 편에 뵙겠습니다.


--------------------------------------------------------------

차량을 구입할 때 아래의 추천 링크를 사용하여 구매하면 수퍼차징 거리, 상품 및 액세서리 등의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는 무료 크레딧을 받게 됩니다.

https://ts.la/logostein29091

추천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차량 구매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s://brunch.co.kr/@logostein/233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테슬라 모델3 타고 목포 여행 -1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