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지만 괜찮아
낯선 요리들이었지만 나름 맛이 있었고 관련 음식점에 가서 먹어봐도 크게 차이는 안나더군요.
물론 오리지널 재료들이 없어서 야매가 좀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오늘은 그중 첫 요리 후무스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 병아리콩 200g, 물 400ml, 볶은 깨 1/3컵, 올리브유 1큰술 (타히니 대체), 레몬즙 1/4컵, 마늘가루 1큰술, 소금 1~1.5작은술, 큐민가루 1작은술, 올리브유 1/2컵
원래 후무스에는 타히니가 들어가는데 이거 하겠다고 타히니까지 사기는 뭐하니 대체재인 볶은 깨+올리브유를 준비합니다.
마늘가루는 없다면 다진 마늘로 대체해 줍니다.
볶은 깨와 큐민도 가루로 준비해 줍니다. 가루 상태가 아닌 재료는 믹서기로 갈아서 가루로 만듭니다.
1. 병아리콩 200g를 물 400ml에 넣어 하룻밤 불려줍니다.
가끔 안 불려도 된다는 병아리 콩이 있는데 그런 경우 1~2시간 정도만 불려 줍니다.
2. 불린 병아리콩을 끓는 물에 1~2시간 끓여줍니다.
베이킹 소다 추가하면 껍데기가 더 잘 떨어집니다.
3. 찬물로 헹구어주면서 껍질은 잘 발라서 버리고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완전히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기는 하나 가급적 많이 제거해 주세요. 껍질 많으면 결과물이 별로입니다.
4. 믹서기에 볶은 깨와 몰리브유 1큰술을 넣고 갈아서 걸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게 타히니 대체재입니다.
5. 믹서기에 삶은 병아리콩, 타히니 대체제, 레몬즙, 마늘가루, 소금, 큐민가루, 올리브유를 넣고 갈아줍니다.
어느 정도 갈아지면 맛을 보고 소금, 레몬즙, 올리브 오일로 간을 맞추어 줍니다
6. 접시에 후무스를 덜고 올리브유를 뿌리고, 파프리카 가루, 파슬리 등을 곁들여주면 요리 끝! (사진 참조)
파프리카 가루, 파슬리는 옵션입니다.
후무스는 빵을 찍어 먹을 수도 있고 피타에 발라 신선한 샐러드 채소들과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레시피 다시 보니 조만간 만들어야 먹어야겠네요.
조간만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피타빵 레시피도 올리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