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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Jul 27. 2022

지난 1년 간 기억에 남은 여행 포인트 1부

테슬라 구입하고 1년 

작년 3월에 차를 구입한 후 1년 동안 국내의 여러 곳을 다녔는데요. 

모든 곳이 좋은 곳이었지만 기억에 많이 남은 곳을 추려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행지, 음식점, 숙소 등 장소의 구분 없이 소개하려고 하고요. 

순위는 따로 없고 시간순으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테슬라 오너다 보니 관련된 곳도 몇 군데 적었습니다.


강릉 아들바위공원 (2021년 5월)

첫 번째 장소는 강릉의 아들바위공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암괴석이 모여 있는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 곳입니다.

푸른 동해바다와 어울리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눈길을 끕니다.

마치 용이 하늘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바위도 있습니다.

정말 기대 없이 갔지만 너무나 멋져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는지 코로나 때문인지 상당히 한적했습니다. 


동해안 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동해 묵호항 등대 오름길 (2021년 5월)

드라마 상속자들에 나와서 알려진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쓰였던 집이 그대로 있습니다.


등대로 올라가는 길에 벽화와 조형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등대, 벽화, 드라마 촬영지 등 사람들이 찾아가는 여러 가지 이유가 한 군데 모여 있는 곳이었네요.


삼척 장미공원 (2021년 5월)

올해는 이미 지나갔습니다만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시라고 하고 싶은 삼척 장미공원입니다.


우리가 보는 일반적인 장미가 아닌 영국 장미가 한가득 피어 있습니다. 

규모도 제법 커서 어지간한 장미공원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장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동해 쪽으로 5월에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남해 독일마을 (2021년 6월)

남해의 필수 관광 코스 독일 마을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독일스러운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축제를 했는데 올해는 할지 모르겠네요.

만일 가신다면 독일마을 안에 숙소를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맥주에 소시지를 먹어야 하니까요.

어우... 사진 보니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렇게 식당가가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바다를 보고 있으니 여유가 넘치네요.


아침에 산책을 나가면 어디 유럽 동네에서 산책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장독대?)

남해가시면 여기 1박 추천합니다.


파주 지혜의 숲 (2021년 7월)

다음은 파주에 있는 지혜의 숲입니다.

뭔가 서점 같지 않은데 서점인 이곳...


수많은 장서 사이에서 정말 지혜를 얻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입니다.


글씨로 형상화한 조형물도 이쁘네요.


파주 조인폴리아 (2021년 7월)

파주의 유명한 화원 조인폴리아입니다.

제법 큰 공간에 다양한 식물들을 팔고 있습니다. 

마눌님이 식덕이라서 화원을 자주 가는데 이곳 제법 괜찮더라고요.

이 즈음에 한동안 갔었는데 식물들을 제법 저렴하게 파는 것 같았습죠.


양평 두물머리 (2021년 7월)

해뜨기 전 새벽녘에 부시시 일어나 갔던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이런 새벽에 왔는데도 사진을 찍으러 나오신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새벽의 하늘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빌딩 없이 하늘이 트여 있어서 꽉 찬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두물머리... 

주말 낮에 오면 엄청 사람이 많아서 힘들다 하니 주의하세요.


스타벅스 양평 DT점 (2021년 7월)

최근에도 갔다 온 스타벅스 양평 DT점입니다.

이때는 개점한 지 오래되지 않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2층에 리저브 매장이 있고 바로 약간 위에 베이커리와 일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개점 시간 직후인데도 사람이 많이 늘었네요.


남한강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잠시 멈추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양평 DT 매장이라고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늦게 오시면 앉을자리 찾기 만만치 않으니 주의하세요.


궁평항 (2021년 8월)

집에서 가까운 한적한 항구를 찾아가고 싶어서 달려간 곳. 궁평항입니다.

이때 즈음 새벽에 나가는 게 재미가 들려서 또 새벽 사진이네요.

궁평항.. 평일에는 좀 한적한데 주말에는 여기도 사람이 제법 많기는 하더군요.

제법 큰 수산시장이 있어서 새우가 한창일 때는 와서 새우를 사가기도 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서 차박을 즐기시는 분도 제법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차박에는 관심이 없어서 시도는 안 해봤는데 정말 많이 계시더군요. 

관심 있으신 분은 궁평항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철원 고석정 (2021년 8월)

철원의 명소 고석정입니다. 

약 15m 정도 된다는 고석이 있고 그 옆에 정자, 고석정이 있는 곳입니다.


아래 고석까지 내려갈 수 있고 보트를 타고 돌아보시는 분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풍광이 좋아서 옛 분들이 와서 시 한수 읊을만했다고 생각되는 곳이었네요.


포천 산정호수 (2021년 8월)

정말 어릴 때 와보고 처음 왔네요. 

뭔가 아련한 기억이 있는 듯 없는 듯....


산정호수 전체를 돌아볼 수 있도록 데크가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 삼아 돌기 너무나 좋습니다.

숙소를 호수 옆 펜션으로 잡아서 저녁 먹고 돌았는데 정말 차분해지네요..

다만... 이른 시간에는 산정호수 옆 놀이기구들이 좀 시끄럽다는 단점이....


포천 아트벨리 (2021년 8월)

여기는 자연이 만든 호수가 아닙니다. 

버려진 채석장에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입니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외치고 싶어지는 "익스펙토 펙트로눔!"....


이곳에 공연장도 있는데 코로나 시즌이라 공연은 없었네요.

아트벨리 가장 위쪽에는 천문 과학관도 있으니 한번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연천 임진강 주상절리 (2021년 8월)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연천의 임진강 주상절리입니다.

정말 주변에 어디 갈만한데 없나 생각하다가 지도에 보여서 찍고 간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긴 스케일을 보여주는 주상절리 절벽이 내륙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으니 지나가시는 길에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참고로 주차장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 개의 글에 모두 담으려 했는데 쓰다 보니 길어지네요. 

다음 글도 계속 이어집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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