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타고 설악산으로 -2부-

눈으로만 보던 울산바위로.

by 너구르르

2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나름 새벽에 일어났는데도 밖이 밝네요.

20230624_061156.jpg

저 멀리 우리가 오늘 오를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어젯밤에 슬쩍 충전되고 있는 상태를 보니 여기 데스티네이션 차져... 속도가 많이 느리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이 되었는데도 79%까지 밖에 충전이 안되었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3대가 모두 꽂아져 있으면 속도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 목적지인 울산바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여기 주차료를 고정 금액인 6,000원을 받는데 사설 주차장이라 그런지 전기차 할인 같은 거 없더라고요. ㅎ


테슬라 오너들께서는 여기 주차장 주차하실 때 주의할 것이 있는데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죠.

20230624_063505.jpg

시작은 여기 신흥사부터 스타트합니다. 출발시간이 어디 보자... 6시 반쯤이네요.


20230624_063540.jpg

엇.... 입장료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제 무료가 되었네요?!

2023년 5월 4일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있는 줄 알고 왔는데 개꿀이네요.


20230624_063719.jpg

이런 사진 한 장은 찍어 줘야 국립공원 온 느낌이 나죠.

근데 반달곰은 지리산 아니던가요?

20230624_064416.jpg

안내도에서 가야 할 코스를 봅니다.

사실 울산바위는 갈 길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이거 안 봐도 됩니다만...


20230624_064520.jpg

오... 갑자기 거대한 불상이 보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20230624_064635.jpg

실제 사이즈 비교를 위해 마눌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분명히 마눌님께서 불상보다 앞에 있을 것임에도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군요. 호오..


20230624_064700.jpg

이날 날씨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20230624_065058.jpg

신흥사 천왕문인데 그냥 지나쳐 갑니다.

만일 화장실을 가셔야 하는 분은 여기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이후의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이라 깨끗하지 않습니다.


20230624_070621.jpg

비가 얼마 전에 와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제법 있네요.

저 멀리 목적지가 보입니다.


20230624_072021.jpg

사실 울산바위까지의 코스가 아주 길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왕복 4시간 걸리는 코스입니다.


20230624_073841.jpg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니 흔들바위가 나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누구라도 여유 있게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매년 4월 1일마다 떨어지고 있는 그 바위 맞습니다.

20230624_074005.jpg

어릴 적 기억에는 조금씩은 흔들렸던 것 같은데... 지금 밀어 보니 안 흔들리네요. (착각이었나...)


AIL4fc8HHT0-qY1yrtOx2r5GixdfJmac5Hc7vM7nY3X1I0zaPNZwzC7v1NqWHh7OcGAGG6qspyyFjZpbWITjFgGWXjf3G6avxtyF4tWdO9OKccmE1-vVIa1Wp7rppGYKCp3zNAmVtNeodL3XV1LXoF3Mue5BIigRo4qpL1PjBO9S0y-u6V4E4a1jP5DwIo4eEYIACeescdw-NA4MEEh4P_2M0g7UVhTsbT2bbtldi5xFgn9ctc7sqjH75V1ExrBvJUE5aG2UxqsbVsNdnEqt1vU7M31YVivxDauC0gy2FY5SPWfn3wvXRyWc6zThcBpGz0dNdX7rnj5P48q5QZZ-Ar2Sccw9dVVXOxvAGcAmNtatCK5-_ixtt8FXxdv4CdARy4CjRP1SdNy4wxpoeKpiqCUQet_9ePgOgDm2YZsPe7WF1VyhS0aTBQid2NFG-eJ5D8hbLExSCzLkvAb7BNMG9rreAVmU0-GhCm902JS11JccTnqIbH2MwafAy9lS9Fr797lJu4O0OHxE34VmFOG4UMx1NdDjZ59EJAesZ0PJCit3IO7azwJyWCWLmELO8LfHddze1kGEIWml-noUpvJ9JnM28aw6dRE1W8sxe960Z27CaxoG2InkLl_qOY2JH-x5fqaJL0wFHWgRnqZqu36it28RiLUopCBkZs93jNcNoDL5uBxnXI_InAQ4MA1hN2GHeu8BEP5GEVIw8RlJybPpkSmsBq_FKWso5nF6x2iDBxVQSevlg39n3O8kkZkI28Q_GfwBNE0405C_iLPm464fs54wyKTbd1cLKSP-MtuYT6jf4ISHLZIH8AYVM-L1QOmRNpQidpjJOeeIDPl_DLdufKfIUYWOUulLci3Gi8JG4mlBwzoLojfx-bTO9To1WjsLmz7I6VMNpMUzK6pc8BwuWqS3F8A=s0

꼼짝도 안 하네요.


20230624_074202.jpg

흔들바위에 오니 울산바위가 바로 옆에 있는 듯이 보입니다.


20230624_074519.jpg

여기서부터 1km라고 되어 있네요.


20230624_080018.jpg

중간에 이렇게 바위하나가 길 옆으로 튀어나와 있어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꼭 올라가서 주변 한번 둘러보세요. 풍광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울산 바위에 올라갑니다.

20230624_085102.jpg

정말 계단 끝이 없네요.

약 20분 정도 주구장창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울산바위 꼭대기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다리 터지는 줄 알았네요.

20230624_084055.jpg

응?? 울산바위 꼭대기에 오르니 웬 새같이 생긴 바위 하나가 있네요. 오... 신기하네요.


20230624_084538.jpg

반은 맑은데 반은 구름이 가득합니다. 한쪽은 아예 아무것도 안 보이는 상태입니다.


20230624_085342.jpg

한쪽은 구름 한쪽은 맑은 하늘

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 길은 정확하게 반대입니다.


20230624_085147.jpg

내려갈 때도 이 계단을 도로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20230624_093806.jpg

내려오는 길에 흔들바위도 다시 한번 보고...


20230624_102725.jpg

아까는 그냥 지나쳤던 신흥사도 가볍게 둘러봅니다.

사실 힘이 있었으면 경내도 잘 둘러봤을 텐데 이미 지쳐서 그냥 쓰윽 지나쳤네요.


20230624_103053.jpg

다음에 오면 신흥사도 제대로 한번 봐야겠습니다.

건물들이 이쁘네요.


20230624_104653.jpg

올라갈 때는 운영을 안 해서 그런지 아예 신경을 안 썼었는데 내려가는 길에 보니 케이블카를 사람들이 많이 타는 것 같더군요.

새벽보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20230624_104236.jpg

이제 다 내려왔네요. 10시 46분.... 4시간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쉰 시간까지 생각하면 아주 만족스럽네요.


주차장에 갔는데 차가 꽉 차있었습니다.

제 차 앞에도 차가 있어서 어쩌나 했는데 앞에 주차 관리 하는 아저씨에게 이야기하니 차를 옆으로 빼주시더라고요.


키를 꼽고 가던지 주고 가라고 안내가 되었더군요.

저희 차는 가장 끝 쪽에 있어서 문제가 없었는데 테슬라 오너들께서는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 관리 아저씨가 차를 움직이셔야 할 수도 있는데... 음...


일단 점심밥은 싸가지고 온 김밥으로 때우고 지친 몸을 달랠 겸 어제 묵었던 한화리조트 스타벅스로 갑니다.

어차피 주차료도 무료고 데스티네이션차저도 있으니 저희도 쉬고 차도 쉬고 1석2조네요.


20230624_115543.jpg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0230624_115809.jpg

피치 딸기 피지오를 마셨는데 맛있네요. 케이크로 당도 추가했습니다.


20230624_195124.jpg

오늘 숙박할 곳은 척산 온천 휴양촌입니다.

이게 오래된 온천장인데 예전에 들렀을 때 물이 좋아서 아예 이번엔 방을 잡았습니다.


방이 좀 오래되기는 했지만 이곳만의 특장점이 있지요.

20230624_134856.jpg

여기 욕실에는 이렇게 안쪽으로 들어간 제대로 된 욕탕이 있습니다.

가족탕으로 딱 좋네요.


뜨끈한 물에 몸을 담가 피로를 푼 후 쉬엄쉬엄 나머지 하루를 보낸 후 대충 저녁 먹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여기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어두운 밤에 별이 제법 잘 보이더군요.

20230624_215419.jpg

밤 중에 나와보니 북두칠성이 선명하네요.


2일 차가 끝났습니다.

아침에 76%로 시작해서 설악산 갔다 온 후 한화리조트 데스티네이션 차저에서 10%를 더 충전했네요.

저녁 먹으러 속초시내 왔다 갔다 하고 저녁에 남은 배터리는 80% 였습니다. 내일 집에 가는 데는 무리가 없겠네요. 이날 총 주행거리는 31.9km입니다.


3일 차는 뭐... 대충 시내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게 전부라 사진 몇 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20230625_084835.jpg

아침은 안 움직여지는 몸을 이끌고 휴양촌 근처의 섭죽마을에서 홍게죽과 황태 해장국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내 허벅지...)

사람 엄청 많이 오더군요. 아침으로 완전 추천입니다.


20230625_102037.jpg

청초호 옆의 청초정입니다.

주변은 엄청 뜨거운데 청초정은 너무나 시원하더군요.


20230625_102235.jpg

망원경으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데 이 망원경 성능이 엄청 좋습니다.

완전 뚜렷하고 깨끗하게 보여요.



20230625_105000.jpg

올라가기 전에 청초호 옆에 있는 중앙닭강정 집에 들러서 속초여행 필수템 닭강정을 사가지고 갑니다.


20230625_104957.jpg

쓰러질 듯한 박스탑이 인상적입니다.

올라오는 길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엄청 막혀서 4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저녁은 당연히 닭강정이 되었습니다.

20230625_174134.jpg


이렇게 3일의 짧은 속초 여행이 끝났습니다.


3일 차는 아침에 79%에서 시작하여 도착했을 때는 31%가 남았네요.

주행거리는 213.5km였습니다. 3일 동안 총 주행거리는 575.3km였습니다.


지난번에는 지리산 노고단, 이번에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갔다 왔는데요.

마눌님께서 다음에는 6시간 코스를 가자 하시네요... 하아...

내년에 과연 우리 부부는 한라산 백록담 9시간 코스를 갔다 올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

테슬라 차량을 구입할 때 아래의 추천 링크를 사용하여 구매하면 수퍼차징 거리, 상품 및 액세서리 등의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게 됩니다.

https://ts.la/logostein29091

추천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차량 구매 방법은 다음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s://brunch.co.kr/@logostein/233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테슬라 타고 설악산으로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