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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Sep 01. 2023

새로운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공개

이제 내 차도 구판이 되는구나.

9월1일 오늘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3, 일명 하이랜드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기대 속에 나온 제품인 것만큼 나온 결과물에 대해서도 찬사와 아쉬움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한번 보죠.


기존 모델 3와 하이랜드의 변화


이번 변화는 정말 이전의 모델3와 이후의 모델3를 가르는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X에서 많은 분들이 정리한 이전 모델3와 이후 모델3의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12% 증가했다고 합니다.

현재 제품이 올라와 있는 테슬라의 호주 사이트를 가보면 WLTP 기준 스탠다드가 513km, 롱레인지가 629km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대단한 거리 처럼 보이긴 하는데 WLTP보다는 한국의 환경부 기준이 더 강하므로 저 거리는 상대적으로 줄어 들게 되겠죠.

현재 한국 테슬라 사이트에 있는 기존 모델3 롱레인지의 주행거리가 528km로 되어 있는데 12%가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591km가 되어 버리네요.

그렇다면 컨디션 좋은 봄/가을의 실제 주행 거리는 정말 600km를 넘을 듯합니다.



이번 하이랜드에서는 차량 부품의 50%가 신품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처음 예상했던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닌 풀체인지라고 보는게 맞는 것같습니다.


좀더 고급스러워진 내장재
전반적으로 새롭게 인테리어가 바뀌었고 좀더 고급스러운 내장 소재와 더 나음 질감의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두 가지 새로운 색상 추가 : 울트라 레드 & 스텔스 그레이

저 울트라레드 색상은 모델S에서 보니 정말 끝내 주더군요.


이제 방향지시등 컬럼과 기어 컬럼이 없어지고 모든 것이 스티어링 휠 위로 올라갔습니다.

방향 지시등, 전방조명 컨트롤, 경적, 새로운 카메라 버튼, 와이퍼 컨트롤 및 마이크 컨트롤이 스티어링 휠에 올라갔습니다.


대시보드의 디자인이 바뀌고 대시보드에서 뒷좌석까지 멀티컬러 엠비언트 LED 조명이 들어갔습니다.

테슬라가 모델3에 엠비언트 조명을 사용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소음이 전체적으로 감소되었습니다.

풍절음 및 주변 소음 30% 감소, 충격음 25% 개선, 노면 소음 20%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앞뒤 유리 모두에 어쿠스틱 글래스가 적용되어 적극적인 차음이 되었다고 하네요.


승차감이 개선되었다네요.

서스펜션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며, 새로운 스프링과 댐퍼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기존 버전의 트렁크는 1개의 모터로 작동했는데 하이랜드에서는 두개로 조절하여 더 부드럽게 닫힌다고 하네요.

트렁크는 후미등과 같이 올라가고 뭔가 기존 모델 3에 비해서 더 물건이 들어가는 공간이 커보이는 건 저의 착각일까요?


이번 하이랜드에 들어가는 타이어 사진이 찍혔는데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이네요.


센터 터치스크린의 경우 베젤이 더 얇아져서 더 커보이고 밝아졌으며 반응성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열에서 8인치 터치스크린이 들어가서 실내 온도 조절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헤드셋도 연결할 수 있다네요.


앞좌석에는 이제 열선 기능 외에 통풍 기능도 추가 되었습니다.

이건 좀 많이 부럽네요....


공기역학 계수가 극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공기역학 계수가 기존 0.225cd에서 0.219cd로 8% 개선되었으며 이를 통해 모터의 변화없이도 주행거리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동승석 에어컨을 끌 수 있게 되었다네요.

기존에는 사람이 앉아 있으면 에어컨을 끌 방법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의 디자인 변화입니다.

헤드라이트는 좀더 날카롭게 디자인 되었고 테일라이트도 기존에 면의 느낌에서 선의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아... 그리고 후면의 테슬라 로고도 TESLA 글자로 바뀌었네요.


스피커가 기존에 14개에서 17개로 증가하였습니다. 마이크도 2개 들어가서 전화통화를 좀더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서브우퍼 2개, 앰프 2개가 포함되어 더욱 강력해 졌다고 하네요.


센터콘솔의 USB가 65W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이제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Wi-Fi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휴대폰 인식력도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모델3 배터리는 전량 LFP 배터리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런 주행거리가...)

아직 루머라고 하기는 하는데 하이랜드는 FSD를 위한 H/W가 4.0으로 탑재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건...3.0...


대략적으로 공개된 변경된 부분을 둘러보았고요.

기존 버전과 딱 놓고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뭔가 앞쪽이 좀더 날카로워진 느낌이고 옆선의 느낌도 좀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휠캡의 디자인이 바뀌어서 느낌이 많이 달라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같습니다.


국내에 출시될 모델3 하이랜드 가격과 시기 예상


아직 국내에는 발표는 안했지만 현재 공개된 몇몇 국가의 모델3 스탠다드의 가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 : 4,727만원 (기존대비 상승율 12%)

호주 : 5,294만원 (기존대비 상승율 7.8%)

독일 : 6,160만원 (기존대비 상승율 2.4%)


사실 가격이 전반적으로 좀 올랐는데요.

기존에 돌았던 소문으로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오면서 이게 함의하는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많은 예상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베를린이나 상하이에서 만드는 차량에 대한 가격만 나온 것같고, 프리몬트에서 만들어지는 차량의 가격은 안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제품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그에 따라서 지금 모델Y RWD처럼 가격 및 EAP/FSD의 성능이 좌우될 테니까요.

상하이 공장에서 나오는 차량이 국내에서 출시된다고 가정한다면 예상되는 차량의 가격은 모델3 스탠다드 기준으로 기존 모델Y RWD를 사례를 보았을 때 약 19% 정도가 상승해서 들어왔으므로 5,6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모델Y RWD 공급 및 보조금 소진 상황을 보았을 때 국내는 올해 부터 팔기는 어려울 것같고요.

보조금이 새로 확정되는 내년 3월 정도 부터 국내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새롭게 공개된 모델3 하이랜드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해 보았고요.


다음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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