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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Mar 30. 2021

기아 EV6발표 그리고 가격은...

어....아이오닉5는어쩔....

오늘 기아 EV6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이오닉5 때와는 다르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면도 자세히 보여줬는데요.

확실히 CUV라는 느낌보다는 SUV 같은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디자인이야 이전에 공개했을 때 봤던 것 그대로였고...


스크린은 아이오닉5와 유사한데 검정으로 하니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아주 이색적이더군요.


EV6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800V 충전시스템과 V2L 기능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V2L을 비상전원으로 집에 연결하는 영상을 보여주어 아주 아이오닉5와는 다른 느낌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다분히 미국의 정전사태를 노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현대기아차가 환경부와 짓고 있는 E-PIT는 당연히 사용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휠베이스는 아이오닉5의 3000mm 보다 짧은 2900mm입니다.

내부가 몹시 궁금해지는데 이번 발표 영상에서는 뒷좌석이나 내부 공간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이오닉5가 내부 공간에 집중했다면 EV6는 성능을 소개하는데 집중하는 모양새였습니다.

10%~80% 충전하는데 18분 (물론 350KW 충전기 사용 시이겠지요)

100km (WLTP기준) 갈 수 있는 만큼 충전하는 데는 4분 30초 이하 (최적 속도가 날 때일까요?)

만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510km 이상 (롱레인지 기준이겠죠?)

이 거리를 재미있게 표현했는데 유럽(파리에서 암스테르담)과 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 LA)을 예로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저는 미국과 유럽에 많이 팔고 싶습니다!!!)

휠베이스는 아이오닉5보다 짧은데 주행거리는 아이오닉5보다 길다니... E-GMP의 스케이트보드 형태 구조상 휠베이스가 길수록 배터리가 더 많이 들어갈 거 같은데 오묘합니다.

프로젝트의 시작 시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차가 생겼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1600kg의 견인력을 언급함으로써 가족 중심의 차라는 것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V6의 최상위 트림인 GT를 소개합니다.

430kw의 듀얼모터, 584ps라는 단위로 마력을 설명합니다.

음... 우리가 아는 마력은 HP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 PS도 마력의 단위입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요. 1ps는 0.986HP이고 국내에서 마력은 대부분 ps를 이야기합니다.

제로백은 3.5초, 최고 시속 260km입니다.

그리고 4륜 구동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보조하는 e-LSD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드래그 레이싱

초반 EV6 GT가 앞서 나가다가 마지막에 맥라렌에게 밀립니다.

제로백 성능은 더 좋고 최고 시속은 약간 밀리지만 슈퍼카 수준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은 것 같네요.


그리고 영상이 끝납니다.

저기요....테슬라 모델3, Y 퍼포, S 플래드도 끼워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자... 이제 우리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냐?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돌아다니고 있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보조금 최대로 받으면 스탠다드의 경우 3천만원 후반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롱레인지도 지역에 따라서는 옵션 없이 3900만원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옵션은 조금 걱정이 되긴 하는데..)


아이오닉5 예약자 중에 후반 예약하신 분은 EV6 쪽을 바라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너무 미래적이지 않고 약간 지금 현재와 타협한 듯한 모습이지만 사실 사람들이 전기차 시대로 넘어가는 데 있어서 그게 더 나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아이오닉5보다 EV6가 길에 돌아다니는 걸 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아래는 기아 EV6 월드 프리미어 영상입니다.

https://youtu.be/X-qpSHAe7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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